역주 석보상절 제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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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보살이 무량보살과 함께 법화경을 듣기 위해 기사굴산에 옴 3


[보현보살이 무량보살과 함께 법화경을 듣기 위해 기사굴산에 옴 3]
 無數 天龍 夜叉 乾闥婆 阿脩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迦 人 非人 주001)
천(天) 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脩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睺羅迦) 인비인(人非人):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는 팔부중(deva-nāga) 즉 불법을 지키고 보호하는 모든 신이고, ‘인비인’은 이들이 사람과 유사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임. 팔부중은 동의어로 팔부신중(八部神衆), 천룡팔부(天龍八部) 등이 있음.
等 大衆이 圍繞

석보상절 21:50ㄱ

야
주002)
위요(圍繞)야:
위요하여. 둘러싸. 위요(圍繞)-+아/어~야/여(연결어미). ‘위요(圍繞)’는 부처님을 중심으로 그 둘레를 돌며 소원을 염하는 것임.
各各 威德神通力을 내야 沙婆世界 주003)
사바세계(娑婆世界):
sahā-loka 번뇌와 고통과 더러움으로 뒤덮여 있는 세계. 그 세계에 사는 중생은 수많은 번뇌를 참아 나가야 하며, 성자들은 피곤함을 참고 교화해야 함.
耆闍崛山 주004)
기사굴산(耆闍崛山):
gṛdhrakūṭa 기사굴은 기자쿠타의 음역. 중인도 마갈다국 왕사성의 동북쪽에 있던 산. 그 이름은 산 정상에 독수리 모양의 바위가 있었기 때문이며, 또는 그 산에 독수리가 많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석가모니가 설법했던 장소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동의어로 영산(靈山), 영취산(靈鷲山), 취봉산(鷲峰山) 등이 있음.
中에 다라 주005)
다라:
다다아. 다-[至](ㄷ불규칙)+아/어(연결어미). 현대국어의 ‘다다르-’에 이어짐. ¶그 날 다라 金 부플 티니 나랏 사 十八億이 다 모니〈석상 6:27ㄴ〉.
釋迦牟尼佛 주006)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Śākyamuni 석가족(釋迦族) 출신의 고행자인 부처님의 뜻. 석가모니는 기원전 5, 6세기경에 인도의 카필라국에서 태자의 신분으로 태어났다. 부왕(父王)이었던 정반왕은 매우 기뻐하면서 실달다(悉達多)라고 이름 지었다. 그 이름은 ‘모든 것을 성취하는 이’라는 뜻이다. 마야 왕비는 태자를 출산한 지 7일 만에 세상을 떠나고, 이모의 손에서 양육되었다. 그의 나이 29세에 이르러 출가하여 6년 동안의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성취한 뒤 석가모니불로 불려졌으며, 불교의 교조이다. 동의어로 석가문불(釋迦文佛)이 있음.
 머리 좃 주007)
좃:
조아려. 좃-[稽](ㅅ불규칙)+//(객체높임 선어말어미)+아/어(연결어미). 원문엔 ‘面’이고, 〈월석〉엔 ‘조’로 언해함. ¶모다 와 머리 좃니〈석상 23:55ㄱ〉.
禮數고 닐굽  도고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9:100ㄱ

 無數 諸天 龍 夜叉 乾闥婆 阿脩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

월인석보 19:100ㄴ

伽 人非人 等 大衆이 圍繞야 各各 威德 神通力을 나토아 娑婆世界 耆闍崛山 中에 다샤 釋迦牟尼佛 머리 조 禮數시고 올녀로 닐굽  도〔시〕〔고〕

〔법화경〕 〔7:162ㄱ〕又與無數諸天龍夜叉乾闥婆阿修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人非人等과 大衆이 圍繞와 各現威德神通之力샤 到娑婆世界耆闍崛山中샤 頭面禮釋迦牟尼佛시고 右繞七匝시고

〔법화경언해〕○ 無數 諸天 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7:162ㄴ〕緊那羅 摩睺羅伽 人非人 等과 大衆이 圍遶와 各各 威德 神通力을 現샤 娑婆世界 耆闍崛山 中에 다샤 頭面으로 釋迦牟尼佛 禮數오시고 올 녀그로 닐굽  도시고 샤

[보현보살이 무량보살과 함께 법화경을 듣기 위해 기사굴산에 옴 3]
또 무수한 천(天), 용(龍),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 등 대중이 위요하여 각각 위덕신통력을 내어 사바세계 기사굴산 중에 다다라 석가모니불께 머리 조아려 인사하고 일곱 번 감돌고, 〈부처님께〉 사뢰되,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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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천(天) 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脩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睺羅迦) 인비인(人非人):‘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는 팔부중(deva-nāga) 즉 불법을 지키고 보호하는 모든 신이고, ‘인비인’은 이들이 사람과 유사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임. 팔부중은 동의어로 팔부신중(八部神衆), 천룡팔부(天龍八部) 등이 있음.
주002)
위요(圍繞)야:위요하여. 둘러싸. 위요(圍繞)-+아/어~야/여(연결어미). ‘위요(圍繞)’는 부처님을 중심으로 그 둘레를 돌며 소원을 염하는 것임.
주003)
사바세계(娑婆世界):sahā-loka 번뇌와 고통과 더러움으로 뒤덮여 있는 세계. 그 세계에 사는 중생은 수많은 번뇌를 참아 나가야 하며, 성자들은 피곤함을 참고 교화해야 함.
주004)
기사굴산(耆闍崛山):gṛdhrakūṭa 기사굴은 기자쿠타의 음역. 중인도 마갈다국 왕사성의 동북쪽에 있던 산. 그 이름은 산 정상에 독수리 모양의 바위가 있었기 때문이며, 또는 그 산에 독수리가 많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석가모니가 설법했던 장소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동의어로 영산(靈山), 영취산(靈鷲山), 취봉산(鷲峰山) 등이 있음.
주005)
다라:다다아. 다-[至](ㄷ불규칙)+아/어(연결어미). 현대국어의 ‘다다르-’에 이어짐. ¶그 날 다라 金 부플 티니 나랏 사 十八億이 다 모니〈석상 6:27ㄴ〉.
주006)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Śākyamuni 석가족(釋迦族) 출신의 고행자인 부처님의 뜻. 석가모니는 기원전 5, 6세기경에 인도의 카필라국에서 태자의 신분으로 태어났다. 부왕(父王)이었던 정반왕은 매우 기뻐하면서 실달다(悉達多)라고 이름 지었다. 그 이름은 ‘모든 것을 성취하는 이’라는 뜻이다. 마야 왕비는 태자를 출산한 지 7일 만에 세상을 떠나고, 이모의 손에서 양육되었다. 그의 나이 29세에 이르러 출가하여 6년 동안의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성취한 뒤 석가모니불로 불려졌으며, 불교의 교조이다. 동의어로 석가문불(釋迦文佛)이 있음.
주007)
좃:조아려. 좃-[稽](ㅅ불규칙)+//(객체높임 선어말어미)+아/어(연결어미). 원문엔 ‘面’이고, 〈월석〉엔 ‘조’로 언해함. ¶모다 와 머리 좃니〈석상 23:5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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