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이 석존과 다보불에게 영락을 공양함 2
[관세음보살이 석존과 다보불에게 영락을 공양함 2]
그저긔
觀世音菩薩이 받디
슬야 주001) 슬야: 싫어. 슳-[嫌]+아/어/야(연결어미). ¶사미 受苦 맛나아 老病死 슬야 거든〈석상 13:18ㄱ〉. 나리 져믈 나가디 슬야 커늘 主人이 긋어 낸대〈삼강런던 열16〉.
커시
無盡意 觀世音菩석보상절 21:17ㄴ
薩 다시 샤
仁者ㅣ 우리 어엿비 너기샤 이 瓔珞 바쇼셔
그저긔
부톄 觀世音菩薩 니샤
이
無盡意菩薩와 四衆과 天 龍 夜叉 乾闥婆 阿脩羅 迦褸羅 緊那羅 摩睺羅迦 人 非人 等을
석보상절 21:18ㄱ
어엿비 너겨 이 瓔珞 바라
즉자히
觀世音菩薩이 四衆과 天龍人 非人 等을 어엿비 너기샤 그 瓔珞 바샤
두 分에 호아 分으란
釋迦牟尼佛 받시고 分으란
多寶佛 주002) 다보불(多寶佛): prabhūtaratna 동방 보정(寶淨) 세계의 교주(敎主)로서, 법화경의 증명자(證明者). 석가모니불이 설법하고 있는 곳에서 땅으로부터 보탑이 솟아나게 하여, 탑 속에 앉아 석가모니불의 설법이 진실임을 증명한 후, 석가모니불이 앉도록 자리의 절반을 내준 여래. 5여래(如來) 중의 하나.
塔애 받시니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관세음보살이 석존과 다보불에게 영락을 공양함 2]
그때 관세음보살이 받기를 꺼려하시거늘 무진의보살이 관세음보살께 다시 사뢰되, “그대〔仁者〕가 우리를 불쌍하게 여기시어 이 영락을 받으소서.”라고 하였다. 그때 부처님이 관세음보살께 말씀하시되, “이 무진의보살과 사중(四衆)과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 듯 사람 아닌 듯한 이들을 불쌍히 여겨 이 영락을 받으라.” 하셨다. 즉시 관세음보살이 사중(四衆)과 천, 용, 사람인 듯 사람 아닌 듯한 이들을 불쌍하게 여기시어 그 영락을 받으시어 두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일랑 석가모니부처님께 바치시고 한 몫일랑 다보불탑에 바치셨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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