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수지하여 얻는 복덕과 지혜 10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수지하여 얻는 복덕과 지혜 10]
呪詛와 여러 모딘 주001) 모딘: 나쁜. 모진. 모딜-[惡]+(/으)ㄴ(관형사형어미). ¶뒤헤는 모딘 도 알 어드 길헤〈용가 30〉. 사미 漸漸邪曲야 모딘 일 지 다로〈월석 1:46ㄴ〉.
藥과로 모 害코져 주002) 해(害)코져: 害하고자. 害-+고자(의도의 연결어미). ¶空이 色 害 젼라〈반야 33ㄴ〉.
야도 주003) 주저(呪詛)와 여러 모딘 약(藥)과로 모 해(害)코져 야도: 저주(咀呪)와 여러 가지 나쁜 약으로 몸을 괴롭히고자 하여도. 해당 원문은 ‘呪詛諸毒藥야 所欲害身者ㅣ’임. 〈월석〉의 언해는 ‘呪詛와 여러 가짓 毒藥이 몸 害코져 거시’이고, 〈법화〉의 언해는 ‘여러 가짓 毒藥 비러 몸 害코져 리’임. 〈석상〉과 〈월석〉은 원문의 ‘呪詛’와 ‘諸毒藥’을 명사로 파악하였으나, 〈법화〉는 ‘呪詛’를 동사로 파악하였음.
【呪는 빌 씨오 詛 야릴 주004) 야릴: 없애 버릴. 파괴해 버릴. 야리-[害]+(/으)ㄹ(관형사형어미). ¶調達 야린 罪 야〈석상 21:31ㄱ〉.
씨니 呪詛 비러 야릴 씨라】觀音을 念혼 히로 믿 사그
도라 주005) 도라 디리어며: 도로 갈 것이며. 돌-[回]+아/어(보조적 연결어미)+디-+(/으)리(추측 선어말어미)+(/으)며(연결어미). 해당 원문은 ‘還著於本人며’임. 〈월석〉의 언해는 ‘도로 그 사게 가며’이고, 〈법화〉의 해석은 ‘믿 사게 도로 著며’임.
디리어며 주006) 디리어며: 떨어지며. 거꾸러지며. 디-〔거성, 蹶/落]+(/으)리(추측 선어말어미)+어(확정의 선어말어미)+(/으)며(연결어미). 참고로 ‘:디다’는 ‘사락[使落](떨어뜨리다)’의 의미임.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수지하여 얻는 복덕과 지혜 10]
저주(咀呪)와 여러 가지 나쁜 약으로 몸을 괴롭히고자 하여도【주(呪)는 비는 것이고, 저(詛)는 괴롭히는 것이니, 저주(咀呪)는 빌어서 남을 괴롭히는 것이다.】관음을 생각한 힘으로 원래의 〈괴롭히려는〉 사람에게 도로 붙을 것이며,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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