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21

  • 역주 석보상절
  • 역주 석보상절 제21
  •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2
메뉴닫기 메뉴열기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2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2]
우리히 아바님 위 

석보상절 21:39ㄱ

마 佛事 요니 주001)
요니:
하니. -+오/우(의도법 선어말어미)+(/으)니(원인·이유의 연결어미). ‘호니’와 함께 쓰였음. ¶다가 虛空이 곧 見인댄  엇뎨 虛空이리고 내  요니 이 萬象 中에 微細히 發明컨댄 見 아뇨미 업도소다 부톄 니샤 올타 올타〈능엄 2:52ㄱ〉.
願 어마니미 우리 노샤 주002)
노샤:
노하시어. 노-+(/으)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아/어(연결어미). ¶難頭禾龍王이 龍 브려 阿育王ㅅ 宮殿을 도로 드러다가 아랫 터헤 노니라〈석상 24:32ㄱ〉.
부텻 거긔 주003)
뎌 부텻 거긔:
저 부처님의 곳에. 뎌(지시관형사)#부텨+ㅅ(관형격조사)#걱(의존명사)+/의(처소의 부사격조사). ¶그저 더러 거긔셔 微妙 法을 나토며〈석상 13:33ㄴ〉. 宮關엔 여러 帝ㅅ 거긔 차 가리로소니〈두시 9:41ㄱ〉.
出家야 道理 닷게 쇼셔 부텨맛나미 주004)
맛나미:
만남이. 맛나-[遭]+//(객체높임의 선어말어미)+(오/우)ㅁ(명사형어미)+이/ㅣ/Ø. ‘맛나-’는 ‘맞-[迎]’과 ‘나-[出]’가 결합한 합성동사임.
甚히 어려니 우리 出家 드르쇼셔 주005)
드르쇼셔:
들어주십시오. 듣-[聞](ㄷ불규칙)+(/으)쇼셔(‘쇼셔’체의 명령형 종결어미). ¶이제 大愛道ㅣ 至極 로 法律을 受고져 시니 부텨하 드르쇼셔〈월석 10:18ㄴ〉.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9:79ㄴ

우리 아바님 爲야 마 佛事 호니 願 어마니미 뎌 부텻게 出家야 道 닷고 드르쇼셔

〔7:136ㄱ〕十二子請出家
〔법화경〕 我等이 爲父와 已作佛事호니 願母ㅣ 見聽샤 於彼佛所애 出家修道케쇼셔코 爾時二子ㅣ 欲重宣其意야 以偈白母호 願母ㅣ 放我等샤 出家야 作沙門케쇼셔 諸佛이 甚難值시니 我等이 隨佛學와지다 如優曇鉢羅샤 值佛이 復難是며 脫諸難이 亦難니 願聽我出家쇼셔

〔법화경언해〕○우리 아바님 爲와 마 佛事호니 〔7:136ㄴ〕願오 어마니미 드르샤 뎌 부텻게 出家 修道케 쇼셔 코 그 두 아리 이 들 다시 펴려 야 偈로 어마님 오 願오 어마니미 우릴 노샤 出家야 沙門 외에 쇼셔 諸佛이 甚히 맛나오미 어려우시니 우리 부텨 좃와 호와지다 優曇鉢華ㅣ 샤 부텨 맛나오미  예셔 어려우며 여러 가짓 難 버수미  어려우니八難 주006)
팔난(八難):
aṣṭa-akṣaṇa 부처님을 볼 수 없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없는 8종의 영역. 불법(佛法)과는 인연이 없는 8종의 장소. 고통이 격렬한 3악도로서 지옥, 아귀, 축생, 장수를 즐기므로 구도심이 일어나지 않는 장수천(長壽天), 즐거움이 지나치게 많은 변지(邊地), 감각 기관에 결함이 있는 맹농음아(盲聾瘖瘂), 바른 이치에 따르지 않고 세속의 사견에 맹종하는 세지변총(世智辯聰), 부처님이 세상에 없는 시기인 불전불후(佛前佛後) 등임.
이니 地獄과 餓鬼와 旁生과 佛前 佛後에 남과 눈귀 머롬과 邪見코 世間ㅅ 智慧로 말 잘코 聰明홈과 北洲 남과 無想天괘라】
願오 내 出家 드르쇼셔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2]
우리들이 아버님을 위하여 이미 불사를 하였으니, 원하건대 어머님이 우리를 놓아 주시어 저 부처님께 출가하여 도리를 닦게 하소서. 부처님을 만남이 매우 어려우니 우리의 출가를 들어주소서.”라고 하였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요니:하니. -+오/우(의도법 선어말어미)+(/으)니(원인·이유의 연결어미). ‘호니’와 함께 쓰였음. ¶다가 虛空이 곧 見인댄  엇뎨 虛空이리고 내  요니 이 萬象 中에 微細히 發明컨댄 見 아뇨미 업도소다 부톄 니샤 올타 올타〈능엄 2:52ㄱ〉.
주002)
노샤:노하시어. 노-+(/으)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아/어(연결어미). ¶難頭禾龍王이 龍 브려 阿育王ㅅ 宮殿을 도로 드러다가 아랫 터헤 노니라〈석상 24:32ㄱ〉.
주003)
뎌 부텻 거긔:저 부처님의 곳에. 뎌(지시관형사)#부텨+ㅅ(관형격조사)#걱(의존명사)+/의(처소의 부사격조사). ¶그저 더러 거긔셔 微妙 法을 나토며〈석상 13:33ㄴ〉. 宮關엔 여러 帝ㅅ 거긔 차 가리로소니〈두시 9:41ㄱ〉.
주004)
맛나미:만남이. 맛나-[遭]+//(객체높임의 선어말어미)+(오/우)ㅁ(명사형어미)+이/ㅣ/Ø. ‘맛나-’는 ‘맞-[迎]’과 ‘나-[出]’가 결합한 합성동사임.
주005)
드르쇼셔:들어주십시오. 듣-[聞](ㄷ불규칙)+(/으)쇼셔(‘쇼셔’체의 명령형 종결어미). ¶이제 大愛道ㅣ 至極 로 法律을 受고져 시니 부텨하 드르쇼셔〈월석 10:18ㄴ〉.
주006)
팔난(八難):aṣṭa-akṣaṇa 부처님을 볼 수 없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없는 8종의 영역. 불법(佛法)과는 인연이 없는 8종의 장소. 고통이 격렬한 3악도로서 지옥, 아귀, 축생, 장수를 즐기므로 구도심이 일어나지 않는 장수천(長壽天), 즐거움이 지나치게 많은 변지(邊地), 감각 기관에 결함이 있는 맹농음아(盲聾瘖瘂), 바른 이치에 따르지 않고 세속의 사견에 맹종하는 세지변총(世智辯聰), 부처님이 세상에 없는 시기인 불전불후(佛前佛後) 등임.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