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6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6]
大王아 주001) 대왕(大王)아: 대왕아! 大王+아(평칭 호격조사). 다른 부분에서는 ‘大王하’와 같이 존칭 호격조사를 사용하였음. ¶부톄 니샤 大王아 네 일즉 업디 아니야셔 엇뎨 업수믈 아다〈능엄 2:4ㄴ〉. 大王하 엇더 나 모시니고〈월석 8:92ㄴ〉.
아석보상절 21:45ㄴ
라라 주002) 아라라: 알아라. 알-[知]+아/어~야/여+(/으)라(‘라’체의 명령법의 종결어미). ¶阿難아 이 바리옛 몰애 내니 해 라라〈석상 24:9ㄴ〉.
善知識이 이 큰 因緣이라 敎化야 引導야
부텨 보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주003)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의 마음. 아뇩다라삼먁삼보리(anuttara-samyak-saṃbodhi)는 석가모니가 깨달은 지혜를 가리키는 말로, 더없이 높고 평등한 진리라는 뜻. 동의어로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무상정등보리(無上正等菩提) 등이 있음.
을 發케 니라
大王아 네 이 두 아 보다 몯 보다
이 두 아리 마 六十五百千萬億 那由他 恒河沙 諸佛을 供
석보상절 21:46ㄱ
養
親近히 恭敬
諸佛 주004) 제불(諸佛): 諸佛께. 제불(諸佛)+(존칭 여격조사). 〈월석〉의 언해는 ‘諸佛ㅅ 거긔’이고, 〈법화〉의 언해는 ‘諸佛’임.
法華經을 受 디녀
邪見옛 衆生
어엿비 주005) 어엿비: 불쌍히. 가엾이. 어엿브-[憐](형용사)+이(부사파생접미사) → 어엿비(상-평-거)(부사). ¶憫然은 어엿비 너기실 씨라〈훈언 2ㄴ〉.
너겨 正見에 住케
니라 주006) 니라: 하느니라. 하는 것이다. -+(현재시상 선어말어미)+(/으)니(원칙법 선어말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 ¶中國 皇帝 겨신 나라히니 우리 나랏 常談애 江南이라 니라〈훈언 1ㄴ〉.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6]
대왕아! 알아라. 선지식이 이 큰 인연이라서 교화하여 인도하여 부처를 보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을 발하게 한다. 대왕아! 너의 이 두 아들을 보느냐? 보지 못하느냐? 이 두 아들이 이미 육십오백 천만억 나유타 항하사 제불을 공양하야 친근히 공경하여 제불께 법화경을 받아 지녀 사견(邪見)의 중생을 불쌍히 여겨 정견(正見)에 머물게 한다.”라고 하셨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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