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4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4]
菩薩ㅅ 淨三眛와 日星宿 三眛와 淨光 三眛와 淨色 三眛와 淨照明 三眛와 長莊嚴 三眛와 大威德莊석보상절 21:35ㄱ
三眛 得야 三眛해 다 通達더니 【淨三眛 淨藏 淨眼 믿 삼논 배오 주001) 정삼매(淨三眛) 정장(淨藏) 정안(淨眼) 믿 삼논 배오: 정삼매(淨三眛)는 정장(淨藏) 정안(淨眼)이 본바탕을 삼은 것이고. ‘’는 내포문의 주어에 쓰인 관형격 표지로 해당 원문은 ‘淨三昧者 淨藏淨眼之所本也ㅣ시고’이며, 〈월석〉과 〈법화〉는 각각 ‘淨三昧 淨藏 淨眼 根源이시고’와 ‘淨三昧 淨藏 淨眼 根源샨 시고’로 언해되었음.
日星宿는 와 별왜니 根源ㅅ 智慧와 各別 智慧의 비취논 주002) 비취논: 비추는. 비치는. 비취-〔照〕 ‘비취-〔照〕’는 자동과 타동으로 쓰인 이른바, 능격(能格)동사임. ¶어르믜 비취논 고 보고 瑠璃想 야 이 想이 일면〈월석 8:6ㄴ〉. 定慧 마 고면 寂호 녜 비취논 디라〈영가 상:10ㄴ〉.
用 나토시고 주003) 나토시고: 나타내시고. 낱-〔現〕+오(사동접미사)+(/으)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고(연결어미). ¶몬졋 法師品은 經 디니 사브터 圓記 나토시고〈석상 19:25ㄴ〉.
淨光 衆像 能히 現고 淨色 주004) 정색(淨色) 얼구리 마고미 아니 외오: 정색(淨色)은 형태가 막히지 않고. 해당 원문은 ‘淨色은 不爲形礙시고’이며, 〈월석〉과 〈법화〉의 언해는 각각 ‘淨色 얼굴 막디 아〔니〕〔〕〔시〕〔고〕’, ‘淨色은 얼굴 마고미 외디 아니샤미오’로 되어 있음. 부정 구문의 형태가 〈석상〉은 ‘NP이 아니 외오’, 〈월석〉은 ‘NP V-디 아니시고’, 〈법화〉는 ‘NP V-옴+이 외디 아니샤미오’로 각각 달리 언해되어 있음.
얼구리 주005) 얼구리: 형태가. 얼굴〔形〕+이(주격조사). ‘얼굴’은 형상, 형체의 뜻으로 ‘형상’이란 추상적인 뜻에서 구체적인 ‘얼굴’로 의미가 축소된 것임. ¶妄量로 얼구리 일오〈석상 19:11ㄱ〉.
마고미 아니 외오 淨照 萬法을 주006) : 사뭇. 꿰뚫어. 〔貫〕(평-평, 부사). ¶光明이 世界 비취샤 三世옛 이 아실 부톄시다 다〈석상 6:18ㄱ〉.
비취오 長莊嚴은 素法身이 아니오 ≪大威德莊 큰 神用이 씨라 주007) 큰 신용(神用)이 씨라: 큰 신용(神用)을 가지는 것이다. 큰 신용(神用)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具〕’은 자·타동 양용동사. ¶體 읏드미니 얼굴 씨 體오〈석상 13:41ㄱ〉. 如來 方便波羅蜜와 知見波羅蜜왜 다 니라〈석상 13:39ㄱ〉.
素 씨니 주008) 씨니: 흰 것이니, 흰 것이다. -〔白〕+(/으)ㄹㆆ(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이/ㅣ/Ø(서술격조사)+(/으)니(원인·이유의 연결어미). 의존명사 ‘’는 ‘시(주격형/서술격형), (목적격형), 시라(서술격형)’와 같이 쓰였음. ¶紅 븕고 씨오〈월석 25:20ㄱ〉. 素 씨라〈법화 2:33ㄴ〉.
뮴 업슬 씨라 ≫】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4]
또 보살의 정삼매(淨三眛)와 일성수삼매(日星宿三眛)와 정광삼매(淨光三眛)와 정색삼매(淨色三眛)와 정조명삼매(淨照明三眛)와 장장엄삼매(長莊嚴三眛)와 대위덕장삼매(大威德莊三眛)를 얻어 이 삼매들에 대해 또 다 통달하였으니【정삼매(淨三眛)는 정장과 정안이 근본으로 삼는 것이고, 일성수는 해와 별이니 근원의 지혜와 각별한 지혜가 비치는 용(用)을 나타내시고 정광은 여러 상을 능히 나타내고 정색은 형태가 막히지 않고 정조는 만법을 통하게 비추고 장장엄은 소법신(素法身)이 아니고 대위덕장(大威德莊)은 큰 신용(神用)을 갖춘 것이다. 소(素)는 흰 것이니 꾸밈 없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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