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8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8]
그저긔
妙莊嚴王이
부텻 이러틋 주001) 이러틋: 이렇듯. 이러-+듯-[如]+(/으)ㄴ(관형사형어미).
無量百千萬億 功德을 讚歎고
如來ㅅ 알 一心로 合掌
부텨
주002) : 사뢰되. 여쭈되. 여쭈기를. -[白](ㅂ불규칙)+오/우(연결어미). 종성 ‘ㅂ’이 다음에 이어지는 음운환경에 따라 ‘ㅂ/ㅸ’으로 교체되는바, 이 현상을 설명하는 방법은 다음 두 가지이다. 첫째 ‘ㅂ’ 종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기본형으로 보고, 모음어미 앞에서 ‘ㅸ’ 로 변동되는 것을 이형태로 설명하는 것이고, 둘째는 ‘ㅸ’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기본형으로 잡고, 자음어미 앞에서 ‘ㅂ’으로 교체되는 것을 끝소리규칙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전자를 취하여 ㅂ불규칙으로 처리함.
世尊하 녜
업스샤다 주003) 업스샤다: 없으십니다. 없-[無]+(/으)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옷(감동법의 선어말어미) +(/으)(상대높임 선어말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 ¶十方 如來도 後에 반기 煩惱시리샤다〈원각 상1의1:10ㄴ〉.
如來ㅅ 法이 不可思議 微妙 功德을
초 주004) 초: 갖추어. (평-거, 부사). -[具]+오/우(부사파생접미사). ¶七寶로 莊嚴고 못과 곳과 果實왜 다 초 잇더니〈석상 6:31ㄴ〉.
일우
석보상절 21:47ㄴ
샤
치샨
뎌기 주005) 뎌기: 행적(行跡/行蹟)이. 뎍(行蹟)+이. 한자어 ‘行蹟’이 정착되면서 한글로 표기됨. ¶梵은 조 뎌기라 혼 디니〈월석 1:20ㄱ〉.
便安며 됴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28]
그때 묘장엄왕이 부처님의 이러한 무량 백천만억 공덕을 찬탄하고 여래의 앞에 일심으로 합장하여 또 부처님께 사뢰되, “세존이 옛날에는 없으십니다. 여래의 법이 불가사의한 미묘한 공덕을 갖추어 이루시어 가르치신 행적이 편안하며 매우 좋습니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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