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제도하는 방편 8]
無盡意여 이
觀世音菩薩이 이런 功德을 일워
주001) 종종(種種): 가지가지. ¶그 目連이 種種 方便으로 다시곰 도 耶輸ㅣ 잠도 듣디 아니실〈석상 6:6ㄱ〉.
로 十方 諸國土애 몸 아니 업서
衆生 度
석보상절 21:14ㄱ
脫야
地獄 주002) 지옥(地獄): naraka ; niraya 3악도(惡道), 5취(趣), 6도(道), 10계(界) 중의 하나. 중생이 지은 악한 죄업(罪業)에 따라 머무는 지하(地下)의 뇌옥(牢獄).
餓鬼 주003) 아귀(餓鬼): preta 3도(塗), 5취(趣), 6도(道)의 하나. 원뜻은 죽은 사람, 사체(死體), 망령(亡靈) 등의 의미임. 전생에 악업을 짓거나 탐욕과 질투가 심한 경우에는 아귀로 태어나서 기갈(飢渴)로 고통스러워 하는 형벌을 받게 되는데, 아귀의 목구멍이 마치 바늘 구멍처럼 가늘어서 음식을 먹을래야 먹을 수 없기에, 음식을 두고도 아귀끼리 서로 먹으려고 다투는 것이 아귀도(餓鬼道)의 정경이라 한다. 우리말에서 아귀란 싸움을 잘하거나, 염치없이 먹을 것을 탐하는 사람에게 빗대어 부르기도 함.
畜生 주004) 축생(畜生): tiryag-yoni 6취(趣), 10계(界)의 하나. 금수(禽獸), 어류(魚類), 충류(蟲類) 등의 생류(生類)를 총칭하는 말. 악취(惡趣)에 해당함.
과
生老病死 주005) 생로병사(生老病死): 4상(四相). 사람의 일생을,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 등, 네 측면으로 구분한 것. 이 네 가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고통이기 때문에 4고(苦)라고도 함.
受苦 漸漸 다 업긔 니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제도하는 방편 8]
무진의여! 이 관세음보살이 이런 공덕을 이루어 갖가지 모습으로 시방 여러 국토에 몸을 나타내지 않는 데가 없어 중생을 도탈(度脫)하여 지옥, 아귀, 축생과 생노병사하는 고통을 점점 다 없게 하니,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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