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석보상절
- 역주 석보상절 제21
-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7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7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7]
석보상절 21:36ㄴ
이 合掌야 어마긔 아리로：
아들이되. 아+이(서술격조사)+오/우～로(양보·설명의 연결어미). ‘-오/우-’는 서술격 다음에서 ‘-로-’로 변동되었음. ¶罪人이 다 아리로 出家 아니며〈월석 23:85ㄴ〉. 내 버듸 아리로소니 져머 머리 야실 제 居諸예 니 이쇼라〈두시 22:45ㄱ〉.
지븨：
집에. 집+/의(특이 처소의 부사격조사). 특이 처소의 부사격조사 ‘-/의’는 주로 신체 지칭 체언(, , …), 방위 지칭 체언(우, 앒, , …), 지리·광물 지칭 체언(, , 뫼, 긿, …), 천문 지칭 체언(새박/새배, …), 식물 지칭 체언(나모, 곳, …), 음식 지칭 체언(술, , …), 가옥 지칭 체언(, 집, …), 가구 지칭 체언(갓, 그릇, , …), 수 지칭 체언(셜흔, 엻, …) 등에 결합함. 특이처격어라고도 함.
나도소다：
났습니다. 나-[出]+돗(감동법)+(/으)/(상대높임 선어말어미)+다/라(설명법 종결어미). 해당 원문은 ‘而生此邪見家쎠’임. 여기에 대한 〈월석〉과 〈법화〉의 언해는 ‘이 邪見家애 날쎠’이어서 〈석상〉과 〈월석〉, 〈법화〉의 구결이 애초부터 달랐을 가능성이 있음. ¶뎌 보 分別이 업서 내 모매 야 나도소다〈능엄 2:45ㄴ〉.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9:76ㄴ
淨藏 淨眼이 열 가락 마초아 어믜게 닐오 우리도월인석보 19:77ㄱ
法王子ㅣ로 이 邪見家애 날쎠〔7:133ㄱ〕七二子生悔
〔법화경〕 淨藏 淨眼이 合十指爪掌야 白母호 我等이 是法王子ㅣ로 而生此邪見家쎠
〔법화경언해〕○淨藏 淨眼이 十指 爪掌 마초아 어마긔 오 우리 이 法王子ㅣ로 이 邪見家애 날쎠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7]
정장과 정안이 합장하고 어머님께 사뢰되, “우리들이 법왕의 아들이지만 이 사곡(邪曲)한 집에 태어났습니다.”라고 하였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