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1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1]
그저긔 두 아리
空中으로셔 주001) 공중(空中)으로셔: 공중으로부터. 공중에서. -으로셔 : -로부터. -로서. -에서. -(/으)로(지향점 처소의 부사격조사)+셔(출발점 처소의 부사격조사).
려 어마긔 가 合掌야 보
아바니미
이제 주002) 이제: 지금. 이제(거-평)[今](명사, 부사). ¶이제 내 아 려가려 시니 眷屬 외셔 셜 일도 이러쎠〈석상 6:5ㄴ〉.
마 주003) 마: 이미. 벌써. 장차. 마(평-거, 부사)[已]. ¶太子 羅睺羅ㅣ 나히 마 아호빌 出家여 聖人ㅅ 道理 화 리니〈석상 6:3ㄱ〉.
信解샤
어루 주004) 어루: 가(可)히. 어루(평-거, 부사). ‘어루’는 일반적으로 ‘可’에 대한 번역어로 쓰이나 이 부분의 해당 원문에는 ‘可’가 없으며 ‘堪任’에 대한 번역어로 쓰였음. ¶이제 져믄 저그란 안 노다가 라면 어루 法을 호리이다〈석상 6:11ㄴ〉.
阿耨多羅 三藐三菩提心
發시리다 주005) 발(發)시리다: 내실 것입니다. 發-+(/으)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으)리+(/으)/+다/라. 해당 원문은 ‘堪任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이샤다’임. 〈월석〉과 〈법화〉의 언해는 ‘發시리로소다’임. 〈석상〉의 언해에는 ‘감동’의 문법 형태가 없으나, 〈월석〉과 〈법화〉에는 ‘감동’의 문법 형태소 ‘돗’이 있다는 차이가 있음. 〈법화〉의 한글 구결은 ‘이샤다’임. ¶이 사미 無量 諸佛을 맛나 머리 녀 授記시리다〈월석 21:133ㄱ〉. 珠函이 엇게예 이시면 諸魔 能히 것그며 外道 降伏와 리 成佛시리다〈월석 25:45ㄱ〉.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1]
그때 두 아들이 공중에서 내려와 어머님께 가 합장하고 사뢰되, “아버님이 지금 이미 신해(信解)하시어 가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실 것입니다.
Ⓒ 역자 | 김영배·김성주 / 201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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