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節要】
答호 若據多義야 以顯一體컨댄 即萬法이 皆是一心이어니 何
별행록절요언해:55ㄱ
唯覺鑑等이리오
Ⓒ 구결 | 미상 / 1522년(중종 17) 3월 일
:·답·호· ··다가 여·러 ··들브·터 體:톄·
나·토건·댄 주001) 나토건댄: 나타낸다면. 드러낸다면. 낱-[現]+오(사동접미사)+거(가정법)+ㄴ댄(조건 표지).
곧 萬·만法·법이 ·다 ·이 ·미어니
:엇·뎨 주002) 엇뎨: 어찌. ‘엇뎨’는 ‘엇디’와 공존하는데, 의미 차이가 없다. ‘엇디’에 부사격 조사 ‘-에’가 통합하여 ‘엇뎨’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靈覺·각 주003) 영각(靈覺): 영묘불가사의(靈妙不可思議)한 지혜.
·과
鑑:감照·죠 주004) 와
·미리오 주005) 미리오: ‘’은 체언 또는 관형사형 어미 뒤에서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접속조사 ‘와’ 뒤에 쓰였다. 극히 이례적이다.
Ⓒ 언해 | 미상 / 1522년(중종 17) 3월 일
대답하되, 만약 여러 뜻에 의거하여 하나의 체(體)를 드러낸다면 곧 만법이 다 이것이 한 마음이니, 어찌 영각(靈覺)과 감조(鑑照)뿐이리오?
Ⓒ 역자 | 이유기 / 2017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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