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별행록절요언해

  • 역주 별행록절요언해
  • 별행록절요언해
  • 별행록절요언해 0220
메뉴닫기 메뉴열기

별행록절요언해 0220


【私記】
評曰호 前 以念念이 全眞로 爲悟고 任心로 爲修니라 此 以

별행록절요언해:21ㄱ

本來無事로 爲悟고 忘情으로 爲修니라
Ⓒ 구결 | 미상 / 1522년(중종 17) 3월 일

:의·론··야 닐·오· 前전宗·은 念:념念:념·이 오· 주001)
오:
온전한. 오-[全]+ㄴ//은.
眞진··로 아로· :삼·고  아로··로 修슈行 ·시·니라 此·宗·은 本:본來·로 주002)
본래(本來)로:
본래부터.
·일 :업스··로 아로: :삼고 情 니·조·므·로 주003)
니조므로:
잊음으로. 닞-[忘]+옴(명사형어미)+로.
修슈行 ·시·니라 ◯【前젼宗·은 馬마祖·조和화尙이·오 주004)
이오:
이고. 이(서술격조사)+고(연결어미). 연결어미 ‘-고’가 ‘ㄱ’ 약화를 거쳐 ‘-오’로 교체된 것이다. ‘ㄱ’은 서술격 조사 어간 ‘이-’와 ‘ㄹ’ 및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에서 약화되어 ‘ㅇ’으로 표기된다. ‘ㄱ’이 약화된 ‘ㅇ’은 유성성문마찰음 [ɦ]을 표기한 것이다. 이때의 ‘ㅇ’은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연철되거나 모음 ‘ㅣ’의 영향을 입어 ‘요’로 변화하지 않는다.
此·宗·은 懶나融大·대師 주005)
나융대사(懶融大師):
이 부분이 ‘懶나融大·대師라’로 나타나 있는데, ‘師’의 한자음 ‘’와 서술격조사 ‘ㅣ’를 결합시켜, ‘’로 적은 것은 이례적이다. ‘師ᄉᆞㅣ라’로 적는 것이 정음 창제 초기의 규칙이었다.
라】
Ⓒ 언해 | 미상 / 1522년(중종 17) 3월 일

의론하여 말한다면, 전종(前宗)은 모든 생각이 온전한 진(眞)으로 깨달음을 삼고, 마음을 아는 것으로 수행을 삼으시니라. 이 종(宗)은 본래부터 일 없음으로 깨달음을 삼고, 정을 잊음으로써 수행을 삼으시니라.【전종(前宗)은 마조화상(馬祖和尙)이고 이 종(宗)은 나융대사(懶融大師)이다.】
Ⓒ 역자 | 이유기 / 2017년 12월 2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오:온전한. 오-[全]+ㄴ//은.
주002)
본래(本來)로:본래부터.
주003)
니조므로:잊음으로. 닞-[忘]+옴(명사형어미)+로.
주004)
이오:이고. 이(서술격조사)+고(연결어미). 연결어미 ‘-고’가 ‘ㄱ’ 약화를 거쳐 ‘-오’로 교체된 것이다. ‘ㄱ’은 서술격 조사 어간 ‘이-’와 ‘ㄹ’ 및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에서 약화되어 ‘ㅇ’으로 표기된다. ‘ㄱ’이 약화된 ‘ㅇ’은 유성성문마찰음 [ɦ]을 표기한 것이다. 이때의 ‘ㅇ’은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연철되거나 모음 ‘ㅣ’의 영향을 입어 ‘요’로 변화하지 않는다.
주005)
나융대사(懶融大師):이 부분이 ‘懶나融大·대師라’로 나타나 있는데, ‘師’의 한자음 ‘’와 서술격조사 ‘ㅣ’를 결합시켜, ‘’로 적은 것은 이례적이다. ‘師ᄉᆞㅣ라’로 적는 것이 정음 창제 초기의 규칙이었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