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節要】
별행록절요언해:47ㄴ
何如直云호 唯瑩淨圓明이 方是珠體이리오
Ⓒ 구결 | 미상 / 1522년(중종 17) 3월 일
:엇뎨바 주001) 바: 바로[直]. 바-[直](형용사 어간)+Ø(부사파생접미사). 형용사 어간이 접사와 결합하지 않고 바로 부사로 파생된 것이다.
닐·오· 오·직 ·고
두·려이 주002) 두려이: 둥글게. 두렵-[圓]+이(부사형어미)→두려〉두려이. ‘무섭다’를 뜻하는 형용사는 ‘두리-(동사어간)+ㅂ(형용사파생접미사)’으로 이루어진 ‘두립다’였다.
·
거·시 주003) 거시: 것이라야. 것+이(주격조사)+(보조사). ‘’는 ‘강조, 단독, 의무, 당연’ 등을 나타내는데, 체언, 조사, 어미 뒤에 쓰일 수 있다. 그러나 ‘거’에서처럼 어말 어미로 쓰이기도 한다.
비·르 주004) 비르: 비로소. 다른 문헌에서는 ‘비르서’로 나타난다. ‘비르’는 다른 문헌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이 책에서만 나타난다(40ㄴ, 45ㄴ, 47ㄴ, 54ㄱ, 59ㄱ, 65ㄱ, 81ㄴ). 이 책에는 ‘비르서’도 보인다(19ㄴ, 27ㄴ, 40ㄴ).
·이 구·스릐 體:톄·라
:홈만 주005) 홈만: 함과. -+옴(명사형어미)+만(보조사). 조사 ‘만’과 ‘-(-)’의 연결은 중세국어 문헌에서 많이 나타난다.
··리오
Ⓒ 언해 | 미상 / 1522년(중종 17) 3월 일
어찌 바로 이르되 오직 맑고 둥글고 밝은 것이라야 비로소 바로 구슬의 체(體)라 이른 것과 같으리오?
Ⓒ 역자 | 이유기 / 2017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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