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별행록절요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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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행록절요언해 1030


【私記】
然이나 禪門 ○○○(일부 내용을 언해본에서 제외: 해제 참조) 頓敎애 至自性定

별행록절요언해:83ㄱ

慧雙明門컨댄 但云호 寂照ㅣ라 며 或知無念이라 시니 修心之人이 難爲趣入故로 而今에 略伸而明之시니 且漸宗의 觀心門에 先以寂寂으로 治於緣慮ㅣ 고 後以惺惺으로 昏住홀 디니라
Ⓒ 구결 | 미상 / 1522년(중종 17) 3월 일

그·러나 禪션門문 頓·돈敎·교애 自·性·定·慧·혜· ·외 주001)
외:
나란히. 함께. ‘와’의 오각인 듯하다. -[竝, 雙]+아(연결어미)→〉와.
·기·신 法법門문네 니·르건·댄 주002)
니르건댄:
이른다면. 니르-[至]+거(가상법)+ㄴ댄.
오·직 닐·오· 寂·젹과 照·죠왜·라 ·며 시·혹 디 주003)
디:
영지(靈知). ‘靈知’는 이 책에서 대부분 한자로 적혔는데, 여기서는 한글로 적혔다. ‘靈’의 한자음은 ‘려ᇰ’이었는데, 두음법칙에 따라 ‘녕’으로 적히기도 하였다. ¶靈 려ᇰ〈동국정운 2:14ㄱ〉. 靈 령ᄒᆞᆯ 령〈신증유합 하 47ㄴ〉. 靈 녕ᄒᆞᆯ 령〈광주천자문 19ㄱ〉. 靈 녕ᄒᆞᆯ 녀ᇰ〈석봉천자문 19ㄴ〉. ‘知’의 한자음은 본래 ‘디’였다가 구개음화를 입어 ‘지’로 변하였다. ¶知 딩〈동국정운 5:4ㄴ〉. 知 알 디〈유합 상 1ㄴ〉〈석봉천자문 8ㄱ〉. 知 알 지〈왜어유해 하 38ㄱ〉.
· 念·념 :업스니·라 ·시·니  닷· 사·미 ·이 ·말 ·아·라·드

별행록절요언해:83ㄴ

로·미 어려운 젼로 주004)
젼로:
까닭으로. ‘까닭’을 뜻하는 말에는 ‘젼(詮次)’와 ‘앛’이 있다.
이제 ·져기 주005)
져기:
작게. 적게. 약간. 젹-[小, 少]+이(부사파생접미사).
·펴 주006)
펴:
펼쳐. 풀어서. 펴-[伸]+어.
·기시·니 · 漸:졈漸:졈 · :닷 宗·의 觀관心심門문네· 몬져 괴외 ·고·로 緣연慮:려心심 주007)
연려심(緣慮心):
외계의 사물을 보고 생각하는 마음.
· 다·리·고 :후·에 ·· 주008)
:
분명한. 또랑또랑한. ‘’은 대개 ‘醒, 悟, 惺’의 번역으로 쓰였다. ‘다’는 ‘깨닫다’, ‘사실을 분명히 하다’, ‘정신이 또랑도랑하다’ 등을 뜻한다.
·고·로 오로· 주009)
오로:
졸음을. 올-[睡]+옴(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다··릴 ·디니라
Ⓒ 언해 | 미상 / 1522년(중종 17) 3월 일

그러나 선문(禪門) 돈교(頓敎)를 말씀하신 곳에서부터 자성정혜(自性定慧)를 함께 밝히신 법문(法門)에까지 이른다면, 오직 이르되 적(寂)과 조(照)뿐이라 하며, 혹은 영지(靈知)는 생각이 없느니라 하시니, 마음 닦을 사람이 이 말을 알아듣기가 어려운 까닭으로 이제 약간 펼쳐서
(=풀어서)
밝히시니, 또 서서히 마음을 닦는 종(宗)의 관심문(觀心門)에서는 먼저 고요한 것(定)으로써 연려심(緣慮心)을 다스리고 후에 분명한 것(慧)으로써 졸음을 다스릴지니라.
Ⓒ 역자 | 이유기 / 2017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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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외:나란히. 함께. ‘와’의 오각인 듯하다. -[竝, 雙]+아(연결어미)→〉와.
주002)
니르건댄:이른다면. 니르-[至]+거(가상법)+ㄴ댄.
주003)
디:영지(靈知). ‘靈知’는 이 책에서 대부분 한자로 적혔는데, 여기서는 한글로 적혔다. ‘靈’의 한자음은 ‘려ᇰ’이었는데, 두음법칙에 따라 ‘녕’으로 적히기도 하였다. ¶靈 려ᇰ〈동국정운 2:14ㄱ〉. 靈 령ᄒᆞᆯ 령〈신증유합 하 47ㄴ〉. 靈 녕ᄒᆞᆯ 령〈광주천자문 19ㄱ〉. 靈 녕ᄒᆞᆯ 녀ᇰ〈석봉천자문 19ㄴ〉. ‘知’의 한자음은 본래 ‘디’였다가 구개음화를 입어 ‘지’로 변하였다. ¶知 딩〈동국정운 5:4ㄴ〉. 知 알 디〈유합 상 1ㄴ〉〈석봉천자문 8ㄱ〉. 知 알 지〈왜어유해 하 38ㄱ〉.
주004)
젼로:까닭으로. ‘까닭’을 뜻하는 말에는 ‘젼(詮次)’와 ‘앛’이 있다.
주005)
져기:작게. 적게. 약간. 젹-[小, 少]+이(부사파생접미사).
주006)
펴:펼쳐. 풀어서. 펴-[伸]+어.
주007)
연려심(緣慮心):외계의 사물을 보고 생각하는 마음.
주008)
:분명한. 또랑또랑한. ‘’은 대개 ‘醒, 悟, 惺’의 번역으로 쓰였다. ‘다’는 ‘깨닫다’, ‘사실을 분명히 하다’, ‘정신이 또랑도랑하다’ 등을 뜻한다.
주009)
오로:졸음을. 올-[睡]+옴(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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