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별행록절요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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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행록절요언해 1050


【私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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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행록절요언해:84ㄴ

낙장 부분 원문) ‘學道之人 作意 莫言先定發慧 先慧發定 作此見者 法有二相 又云自悟修行 不在於靜 若靜先後 即是迷人不斷勝負 却生法我 不離四相 故知漸宗 雖云惺寂等持 以二義屬功行門故 有先後漸次 亦是取靜爲行故 不離法愛人我之相 頓宗所修定慧 即自性中二義 無能所觀 但自悟修行故 無先後 無先後故 無動靜 無動靜故 無法我 無法我故 可謂稱眞之行矣 如是修行 方爲正門 成兩足尊 非認名執相之流 所見所行也’(신광사본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18ㄱ-18ㄴ에서 가져옴.) ○○○(일부 내용을 언해본에서 제외: 해제 참조)
Ⓒ 구결 | 미상 / 1522년(중종 17) 3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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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행록절요언해:84ㄴ

낙장)

별행록절요언해:85ㄱ

後:후ㅣ :업스·며 先션後후ㅣ :업·슨 젼·로 動靜:이 :업스·며 動·靜:이 :업·슨 젼·로 法·법과 我·아왜 주001)
아(我)괘:
아(我)가. ‘아왜’의 오각이다. 아(我)+와(접속조사)+이(주격조사).
:업:스·며 法·법과 我아괘 :업·슨 젼·로 어·루 주002)
어루:
가히. 능히. ‘어루’가 보편적인데, ‘어로’의 예도 적지 않다. 이 책에서는 ‘어로’가 많이 보인다(1ㄴ, 7ㄴ, 18ㄴ, 52ㄱ).
닐·온 주003)
닐온:
이르건대. 말하자면. 소위(所謂). 니/니르-[說. 謂]+오/우+ㄴ. ‘닐온’은 문법적 성격이 다양하다. ‘이른바’란 뜻을 가지는 명사로도 쓰이고, ‘이른, 말한’을 뜻하는 관형사형으로도 쓰이고, ‘말하자면’이란 뜻을 가지는 부사로도 쓰인다. 여기서는 부사로 보인다.
眞진實·실 修슈行 주004)
진실 수행(眞實修行):
진실된 수행. ‘진실’은 관형어이다. 일반적으로는 ‘眞實ㅅ’으로 나타난다.
·이·니 ·이 ·:티 주005)
티:
같이. ‘티’의 중철이다. -[同]+이(부사파생접미사).
修슈行··야 주006)
ᄒᆞ야:
하여야. -+야(연결어미)+(의무, 당연을 뜻하는 보조사).
비·르서 正·· 法·법門문: 일·워 주007)
일워:
이루어. 일-[成]+우(사동접미사)+어.
兩:足·족尊죤·이 외·리니 일:후· 그르 주008)
그르:
잘못. 그르-[非, 違](형용사 어간)+Ø(부사파생접미사). ‘그르다’의 어간이 부사파생접미사와 결합하지 않은 채 바로 부사로 쓰인 것이다.
아·라 名相· 주009)
명상(名相):
‘명’은 귀에 들리는 것이고, ‘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다. 모두 헛된 것인데, 범부는 이로 인하여 망혹(妄惑)을 일으킨다.
·애 執·집 사·· ·봄 주010)
봄:
보는 것. ·보(어간. 거성)+옴(명사형어미)→:봄(상성). ‘ㅏ, ㅓ, ㅗ, ㅜ’ 뒤에 ‘-오/우-’가 결합되면, ‘-오/우-’는 나타나지 않고, 이처럼 성조가 바뀌는 것이 원칙인데, 이 책에서는 성조 표시가 아주 혼란스럽다. 정음 초기 문헌의 ‘·봄’(거성)은 [春]을 뜻하였다.
·과 行·괘 아·니라【動은 뮈여 닐 시오 靜은 마니 주011)
마니:
가만히. 만(불규칙적 어근)+이(부사파생접미사).
이실 시오 法법은 五오蘊온
주012)
오온(五蘊):
물질과 정신을 다섯 가지로 나눈 것이다. 온(蘊)은 모아 쌓은 것이란 뜻이다. ①색(色)은 물질성, ②수(受)는 감수(感受) 작용, ③상(想)은 마음에 떠오르는 상(像), ④행(行)은 수(受)·상(想) 이외의 마음 작용, ⑤식(識)은 인식작용(구별하여 아는 것)이다.
諸졔法법비오 我아 미라】
Ⓒ 언해 | 미상 / 1522년(중종 17) 3월 일

···후(先後)가 없으며, 선후가 없는 까닭으로 동정(動靜)이 없으며, 동정이 없는 까닭으로 법(法)과 아(我)가 없으며, 법(法)과 아(我)가 없는 까닭으로 가히 이르되 진실된 수행이니, 이와 같이 수행하여야 비로소 바른 법문(法門)을 이루어 양족존(兩足尊)이 되리니, 이름을 잘못 알아서 명상(名相)에 집착한 사람이 보는 것이나 행하는 것과는 다르니라. ◯【동(動)은 움직이며 다니는 것이고, 정(靜)은 가만히 있는 것이고, 법(法)은 오온(五蘊) 제법(諸法)이고, 아(我)는 마음이다.】
Ⓒ 역자 | 이유기 / 2017년 12월 25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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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아(我)괘:아(我)가. ‘아왜’의 오각이다. 아(我)+와(접속조사)+이(주격조사).
주002)
어루:가히. 능히. ‘어루’가 보편적인데, ‘어로’의 예도 적지 않다. 이 책에서는 ‘어로’가 많이 보인다(1ㄴ, 7ㄴ, 18ㄴ, 52ㄱ).
주003)
닐온:이르건대. 말하자면. 소위(所謂). 니/니르-[說. 謂]+오/우+ㄴ. ‘닐온’은 문법적 성격이 다양하다. ‘이른바’란 뜻을 가지는 명사로도 쓰이고, ‘이른, 말한’을 뜻하는 관형사형으로도 쓰이고, ‘말하자면’이란 뜻을 가지는 부사로도 쓰인다. 여기서는 부사로 보인다.
주004)
진실 수행(眞實修行):진실된 수행. ‘진실’은 관형어이다. 일반적으로는 ‘眞實ㅅ’으로 나타난다.
주005)
티:같이. ‘티’의 중철이다. -[同]+이(부사파생접미사).
주006)
ᄒᆞ야:하여야. -+야(연결어미)+(의무, 당연을 뜻하는 보조사).
주007)
일워:이루어. 일-[成]+우(사동접미사)+어.
주008)
그르:잘못. 그르-[非, 違](형용사 어간)+Ø(부사파생접미사). ‘그르다’의 어간이 부사파생접미사와 결합하지 않은 채 바로 부사로 쓰인 것이다.
주009)
명상(名相):‘명’은 귀에 들리는 것이고, ‘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다. 모두 헛된 것인데, 범부는 이로 인하여 망혹(妄惑)을 일으킨다.
주010)
봄:보는 것. ·보(어간. 거성)+옴(명사형어미)→:봄(상성). ‘ㅏ, ㅓ, ㅗ, ㅜ’ 뒤에 ‘-오/우-’가 결합되면, ‘-오/우-’는 나타나지 않고, 이처럼 성조가 바뀌는 것이 원칙인데, 이 책에서는 성조 표시가 아주 혼란스럽다. 정음 초기 문헌의 ‘·봄’(거성)은 [春]을 뜻하였다.
주011)
마니:가만히. 만(불규칙적 어근)+이(부사파생접미사).
주012)
오온(五蘊):물질과 정신을 다섯 가지로 나눈 것이다. 온(蘊)은 모아 쌓은 것이란 뜻이다. ①색(色)은 물질성, ②수(受)는 감수(感受) 작용, ③상(想)은 마음에 떠오르는 상(像), ④행(行)은 수(受)·상(想) 이외의 마음 작용, ⑤식(識)은 인식작용(구별하여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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