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 역주 번역소학 권3
  • 번역소학 제3권
  • 내편(內篇)○제2편 명륜(明倫)○명붕우지교(明朋友之交)
  • 명붕우지교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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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붕우지교 011


번역소학 권3:39ㄱ

○主쥬人이 不블問문이어든 客이 不블先션擧거ㅣ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主쥬人이 묻디 아니커든 소니 몬져 내야 주001)
내야:
(말을) 꺼내어. 내-[擧]+아(연결 어미).
니디 주002)
니ᄅᆞ디:
말하지.
마롤 디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주인이 묻지 아니하면 손님이 먼저 말을 꺼내지 말지니라.
〈해설〉 출전 : 예기 곡례(曲禮). ‘擧’는 ‘擧言(=말을 꺼냄)’을 뜻한다.
Ⓒ 역자 | 이유기 / 2020년 12월 30일

右우 明朋友우之지交교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우 주003)
우ᄒᆞᆫ:
위는. 우ㅎ[上](ㅎ말음체언)+ᄋᆞᆫ(보조사). 원문의 ‘右’를 ‘우ㅎ’으로 번역하였다. 『소학언해』(2:70ㄱ)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004)
벋:
벗. 벋〉벗. 『소학언해』(2:70ㄱ)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사괴요 주005)
사괴요ᄆᆞᆯ:
사귐을. 사귐에 대하여. 사괴-[交]+옴(명사형 어미)+ᄋᆞᆯ.
기니라 주006)
ᄇᆞᆯ기니라:
밝히니라. ᄇᆞᆰ-[明]+이(사동 접미사)+니+라. 『소학언해』(2:70ㄱ)에서는 ‘ᄇᆞᆯ키니라’로 바뀌었다. 사동 접미사가 ‘-이-’에서 ‘-히-’로 교체된 것인데, 이 책의 ‘ᄇᆞᆯ기니라’는 『소학언해』에서 예외 없이 ‘ᄇᆞᆯ키니라’로 바뀐 듯하다.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이 위에서는 벗 사귐에 대하여 밝혔느니라.
〈해설〉 지금까지의 내용이 ‘명붕우지교(明朋友之交)’임을 밝힌 것이다. 『소학』의 제 2편 「명륜(明倫)」은 ‘명부자지친(明父子之親), 명군신지의(明君臣之義), 명부부지별(明夫婦之別), 명장유지서(明長幼之序), 명붕우지교(明朋友之交), 통론(通論)’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대목의 원문은 언해문보다 한 칸 낮추어져 있고, 이 대목의 언해문은 이 대목의 원문보다 한 칸 낮추어져 있다.
Ⓒ 역자 | 이유기 / 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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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내야:(말을) 꺼내어. 내-[擧]+아(연결 어미).
주002)
니ᄅᆞ디:말하지.
주003)
우ᄒᆞᆫ:위는. 우ㅎ[上](ㅎ말음체언)+ᄋᆞᆫ(보조사). 원문의 ‘右’를 ‘우ㅎ’으로 번역하였다. 『소학언해』(2:70ㄱ)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004)
벋:벗. 벋〉벗. 『소학언해』(2:70ㄱ)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005)
사괴요ᄆᆞᆯ:사귐을. 사귐에 대하여. 사괴-[交]+옴(명사형 어미)+ᄋᆞᆯ.
주006)
ᄇᆞᆯ기니라:밝히니라. ᄇᆞᆰ-[明]+이(사동 접미사)+니+라. 『소학언해』(2:70ㄱ)에서는 ‘ᄇᆞᆯ키니라’로 바뀌었다. 사동 접미사가 ‘-이-’에서 ‘-히-’로 교체된 것인데, 이 책의 ‘ᄇᆞᆯ기니라’는 『소학언해』에서 예외 없이 ‘ᄇᆞᆯ키니라’로 바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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