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 역주 번역소학 권3
  • 번역소학 제3권
  • 내편(內篇)○제2편 명륜(明倫)○명장유지서(明長幼之序)
  • 명장유지서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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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유지서 009


○將卽즉席석 容毋모怍작며 兩手슈로 摳구衣의야 去거齊尺쳑며 衣의毋모撥발며 足죡毋모蹶궐이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번역소학 권3:27ㄴ

 주001)
쟝ᄎᆞᆺ:
장차. 앞으로. 쟈ᇰᄎᆞ(將次)+ㅅ. ‘ㅅ’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 15세기 문헌에서는 주로 ‘쟈ᇰᄎᆞ’가 쓰이고, 16세기 이후에 ‘쟈ᇰᄎᆞᆺ, 쟝ᄎᆞᆺ, 쟝ᄎᆞ’가 쓰였다.
돗긔 주002)
돗긔:
자리에. 도ᇧ+의. ‘도ᇧ’은 ‘돗자리’를 뜻하기도 하고 ‘배의 돛’을 뜻하기도 한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만 ‘도ᇧ’으로 나타나고, 그 밖의 환경에서는 ‘돗’으로 나타난다. ¶①席 돗 셕〈훈몽자회 중 6ㄴ〉 ②帆 옛 돗기라〈금강경삼가해 3:24ㄱ〉.
나갈 주003)
나ᅀᅡ갈:
나아갈. 나ᇫ-[進]+아(연결 어미)+가-[行, 去]+ㄹ(관형사형 어미). ‘나ᅀᅡ갈 저긔’가 『소학언해』(2:59ㄴ)에서는 ‘나아갈ᄉᆡ’로 바뀌었다. ‘ㅿ’이 ‘ㅇ’으로 바뀐 것이다.
저긔 주004)
저긔:
적에. 때에. ‘의’는 특수 처소 부사격 조사이다. 이 책의 ‘나ᅀᅡ갈 저긔’가 『소학언해』(2:59ㄴ)에서는 ‘나아갈ᄉᆡ’로 바뀌었다. 이 책의 ‘-ㄹ 저긔’가 『소학언해』에서 ‘-ㄹᄉᆡ’로 바뀌는 현상은 아주 규칙적이다. ‘-ㄹᄉᆡ, -ㄹᄊᆡ’는 대개 ‘-므로’에 해당하는데, 여기의 ‘-ㄹᄉᆡ’는 ‘-할 때에’에 해당한다.
거 주005)
거도ᇰ:
거동(擧動).
붓그럽게 주006)
붓그럽게:
부끄럽게. 붓그리-[羞](동사 어간)+업(형용사 파생 접미사)+게(연결 어미). 중세 국어에서 ‘-게’와 ‘-긔’는 구별되지 않고 쓰인 듯하다. ¶①一切 外道 얽요 버서나게 호리니〈석보상절 9:8ㄱ〉 ②내 福德威神力으로 一切 受苦 다 버서나긔 호리라〈석보상절 9:9ㄱ〉. 『월인석보』에서도 『석보상절』과 같이 이 둘이 혼용되고 있으나, 『월인석보』를 편찬할 때에 새로 집필한 「월인석보 서」에서는 ‘-게’만이 나타난다. ¶菩薩이 큰 慈悲로  너비 救샤 다 버서나게 실〈월인석보 8:16ㄴ〉.
말며 주007)
말며:
말며. 원문의 ‘毋’의 독음이 ‘모’로 적혀 있다. 이 대목에 ‘毋’가 두 번 더 나오는데, 모두 ‘모’로 나타난다. 『소학언해』(2:59ㄴ)에서는 모두 ‘무’로 바뀌었는데, 이 변화에는 예외가 없다.
두 소로 오 주008)
오ᄉᆞᆯ:
옷을. 『소학언해』(2:59ㄴ)에서는 중철된 ‘옷ᄉᆞᆯ’로 나타난다.
자바 옷기슭기 주009)
옷기슭기:
옷자락이. 치맛자락이. 옷+기슭+이(주격 조사). 현대 국어의 ‘기슭’은 ‘산이나 처마 따위에서 비탈진 곳의 아랫부분’을 뜻한다. 분명치는 않으나 ‘옷기슭’을 합성어로 간주하기로 한다. ‘기슭’의 다양한 용례를 보면 의미의 폭이 아주 넓었음을 알 수 있다. ¶①입과 窓과 메  초 보고 담과 집기슭 예  마고 보고〈능엄경언해 2:28ㄴ〉 ②木通散은 小便 不通야 기슭 알파 디 몯릴 고티니〈구급방언해 상 69ㄱ〉 ③斬衰 기슭 아니 호온 오시라〈내훈 1:54ㄴ〉 ④齊衰  사오나온 뵈로 니 기슭 호온 오시라〈내훈 1:58ㄴ〉 ⑤집기슭 그르메 微微히 뎟고〈두시언해 3:26ㄱ〉 ⑥비 나죗 집기슭 대예 븟거〈두시언해 9:23ㄴ〉 ⑦옷기슭 긋우믈 어듸 가 王門을 어드리오〈두시언해 11:7ㄱ〉 ⑧屋簷爛草節(집기슭 서근 새 )〈구급간이방 3:68ㄴ〉. 다음은 자전류의 예이다. ¶①麓 묏기슭 록〈훈몽자회 상 2ㄱ〉 ②簷 기슭 쳠 甍 기슭 〈훈몽자회 중 3ㄴ〉 ③襋 옷깃 극 襟 옷깃 금 袵 기슭 〈훈몽자회 중 12ㄱ〉. 한편 ‘옷기슭’의 원문은 ‘齊’인데, 그 독음이 ‘ᄌᆞ’로 나타나 있다. ‘齊’는 ‘옷자락’이나 ‘상복(喪服)’을 뜻할 때에는 ‘ᄌᆡ, ᄌᆞ’로 읽힌다. 오늘날의 독음은 ‘자’이다(이 책 3:4ㄴ, 4:17ㄴ 참조).
해 주010)
ᄯᅡ해:
땅에서. ᄯᅡㅎ[地](ㅎ말음체언)+애(부사격 조사).
자만 주011)
자만:
자(尺)만큼. 자ㅎ[尺](ㅎ말음체언)+만. ‘ㅎ종성체언’이라는 용어가 보편적이지만, 종성은 일반적으로 음절말음을 가리키는데 ‘ㅎ’은 어말에 붙으므로 ‘ㅎ말음체언’이 더 적절하다. 동사 ‘재다’도 중세 국어에서는 ‘ㅎ’이 들어있는 ‘자히다’로 나타난다.
주012)
만:
만큼. 쯤.
게 주013)
ᄠᅳ게:
떨어지게. 사이게 벌어지게. ᄠᅳ-[隔]+게. ‘ᄠᅳ다’에는 아주 많은 동음이의어가 있다. 남광우(1997, 교학고어사전)에 수록된 대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성조가 표시되지 않은 것은 방점이 사라진 문헌의 예이다. ①·ᄠᅳ·다 : 썩다 ②·ᄠᅳ·다 : 사이가 벌어지다 ③·ᄠᅳ·다 : (눈을) 뜨다 ④·ᄠᅳ·다 : (물이나 허공에) 뜨다 ⑤ᄠᅳ다 : (전체에서 일부를) 떼어내다 ⑥ᄠᅳ다 : (뜸을) 뜨다 ⑦ᄠᅳ다 : 느리다 ⑧ᄠᅳ다 : 다르다.
며 안조매 주014)
안조매:
앉음에. 앉-[坐]+옴(명사형 어미)+애(부사격 조사).
오 퍼디게 주015)
퍼디게:
휘날리게. 원문의 ‘撥’은 ‘휘날림’을 뜻한다. 프-[散, 發, 開花]+어(연결 어미)+디(보조적 연결 어미)+게(연결 어미). ‘퍼디다’에는 ‘(꽃이) 피다, (향기나 넝쿨이) 퍼지다, (가르침이) 전파되다’ 등의 뜻이 있다.
말며 바 주016)
바ᄅᆞᆯ:
발을. 발[足]+ᄋᆞᆯ. 중세 국어의 ‘ᄇᆞᆯㅎ’(ㅎ말음체언)은 오늘날의 ‘팔(臂)’을 뜻하고, ‘ᄑᆞᆯ’은 오늘날의 ‘파리(蠅)’를 뜻하고, ‘발’은 오늘날의 ‘발(足)’을 뜻한다.
움즈기디 주017)
움즈기디:
움직이지. 움즉(자동사 어간)+이(사동 접미사)+디(보조적 연결 어미). ‘움즈기다’는 자동사와 타동사로 두루 쓰였다. 그뿐 아니라 ‘-이-’가 없는 ‘움즉다’도 자동사와 타동사로 두루 쓰였다. ¶①몸과 괘 움즉디 아니야 겨시거늘〈석보상절 13:12ㄱ〉 ②깃븐 이리며 측 이레  일도  움즉디 아니야〈번역소학 10:20ㄴ〉.
마롤 디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장차 자리에 나아갈 때에는 거동을 부끄럽게 가지지 말며 두 손으로 옷을 잡고 옷자락이 바닥에서 한 자만큼 뜨게 하며, 앉음에 옷을 휘날리게 하지 말며 발을 움직이지 말지니라.
〈해설〉 출전 : 예기 곡례(曲禮). 주석 1(소학집해) : 유씨(劉氏)가 말하였다. “두 손으로 옷의 양 옆 자락을 거두어 잡으면, 옷자락을 밟아 넘어져서 체모(體貌)를 잃음을 면할 수 있다.”(劉氏曰 以兩手 摳衣兩旁 免有躡躓失容也). 주석 2(소학증주) : 발(撥)은 휘날리는 모양이고, 궐(蹶)은 황급히 걷는 모양이니, 두 가지는 체모(體貌)를 잃은 것이다.(撥發揚貌 蹶行遽貌 二者 皆失容).
Ⓒ 역자 | 이유기 / 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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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쟝ᄎᆞᆺ:장차. 앞으로. 쟈ᇰᄎᆞ(將次)+ㅅ. ‘ㅅ’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 15세기 문헌에서는 주로 ‘쟈ᇰᄎᆞ’가 쓰이고, 16세기 이후에 ‘쟈ᇰᄎᆞᆺ, 쟝ᄎᆞᆺ, 쟝ᄎᆞ’가 쓰였다.
주002)
돗긔:자리에. 도ᇧ+의. ‘도ᇧ’은 ‘돗자리’를 뜻하기도 하고 ‘배의 돛’을 뜻하기도 한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만 ‘도ᇧ’으로 나타나고, 그 밖의 환경에서는 ‘돗’으로 나타난다. ¶①席 돗 셕〈훈몽자회 중 6ㄴ〉 ②帆 옛 돗기라〈금강경삼가해 3:24ㄱ〉.
주003)
나ᅀᅡ갈:나아갈. 나ᇫ-[進]+아(연결 어미)+가-[行, 去]+ㄹ(관형사형 어미). ‘나ᅀᅡ갈 저긔’가 『소학언해』(2:59ㄴ)에서는 ‘나아갈ᄉᆡ’로 바뀌었다. ‘ㅿ’이 ‘ㅇ’으로 바뀐 것이다.
주004)
저긔:적에. 때에. ‘의’는 특수 처소 부사격 조사이다. 이 책의 ‘나ᅀᅡ갈 저긔’가 『소학언해』(2:59ㄴ)에서는 ‘나아갈ᄉᆡ’로 바뀌었다. 이 책의 ‘-ㄹ 저긔’가 『소학언해』에서 ‘-ㄹᄉᆡ’로 바뀌는 현상은 아주 규칙적이다. ‘-ㄹᄉᆡ, -ㄹᄊᆡ’는 대개 ‘-므로’에 해당하는데, 여기의 ‘-ㄹᄉᆡ’는 ‘-할 때에’에 해당한다.
주005)
거도ᇰ:거동(擧動).
주006)
붓그럽게:부끄럽게. 붓그리-[羞](동사 어간)+업(형용사 파생 접미사)+게(연결 어미). 중세 국어에서 ‘-게’와 ‘-긔’는 구별되지 않고 쓰인 듯하다. ¶①一切 外道 얽요 버서나게 호리니〈석보상절 9:8ㄱ〉 ②내 福德威神力으로 一切 受苦 다 버서나긔 호리라〈석보상절 9:9ㄱ〉. 『월인석보』에서도 『석보상절』과 같이 이 둘이 혼용되고 있으나, 『월인석보』를 편찬할 때에 새로 집필한 「월인석보 서」에서는 ‘-게’만이 나타난다. ¶菩薩이 큰 慈悲로  너비 救샤 다 버서나게 실〈월인석보 8:16ㄴ〉.
주007)
말며:말며. 원문의 ‘毋’의 독음이 ‘모’로 적혀 있다. 이 대목에 ‘毋’가 두 번 더 나오는데, 모두 ‘모’로 나타난다. 『소학언해』(2:59ㄴ)에서는 모두 ‘무’로 바뀌었는데, 이 변화에는 예외가 없다.
주008)
오ᄉᆞᆯ:옷을. 『소학언해』(2:59ㄴ)에서는 중철된 ‘옷ᄉᆞᆯ’로 나타난다.
주009)
옷기슭기:옷자락이. 치맛자락이. 옷+기슭+이(주격 조사). 현대 국어의 ‘기슭’은 ‘산이나 처마 따위에서 비탈진 곳의 아랫부분’을 뜻한다. 분명치는 않으나 ‘옷기슭’을 합성어로 간주하기로 한다. ‘기슭’의 다양한 용례를 보면 의미의 폭이 아주 넓었음을 알 수 있다. ¶①입과 窓과 메  초 보고 담과 집기슭 예  마고 보고〈능엄경언해 2:28ㄴ〉 ②木通散은 小便 不通야 기슭 알파 디 몯릴 고티니〈구급방언해 상 69ㄱ〉 ③斬衰 기슭 아니 호온 오시라〈내훈 1:54ㄴ〉 ④齊衰  사오나온 뵈로 니 기슭 호온 오시라〈내훈 1:58ㄴ〉 ⑤집기슭 그르메 微微히 뎟고〈두시언해 3:26ㄱ〉 ⑥비 나죗 집기슭 대예 븟거〈두시언해 9:23ㄴ〉 ⑦옷기슭 긋우믈 어듸 가 王門을 어드리오〈두시언해 11:7ㄱ〉 ⑧屋簷爛草節(집기슭 서근 새 )〈구급간이방 3:68ㄴ〉. 다음은 자전류의 예이다. ¶①麓 묏기슭 록〈훈몽자회 상 2ㄱ〉 ②簷 기슭 쳠 甍 기슭 〈훈몽자회 중 3ㄴ〉 ③襋 옷깃 극 襟 옷깃 금 袵 기슭 〈훈몽자회 중 12ㄱ〉. 한편 ‘옷기슭’의 원문은 ‘齊’인데, 그 독음이 ‘ᄌᆞ’로 나타나 있다. ‘齊’는 ‘옷자락’이나 ‘상복(喪服)’을 뜻할 때에는 ‘ᄌᆡ, ᄌᆞ’로 읽힌다. 오늘날의 독음은 ‘자’이다(이 책 3:4ㄴ, 4:17ㄴ 참조).
주010)
ᄯᅡ해:땅에서. ᄯᅡㅎ[地](ㅎ말음체언)+애(부사격 조사).
주011)
자만:자(尺)만큼. 자ㅎ[尺](ㅎ말음체언)+만. ‘ㅎ종성체언’이라는 용어가 보편적이지만, 종성은 일반적으로 음절말음을 가리키는데 ‘ㅎ’은 어말에 붙으므로 ‘ㅎ말음체언’이 더 적절하다. 동사 ‘재다’도 중세 국어에서는 ‘ㅎ’이 들어있는 ‘자히다’로 나타난다.
주012)
만:만큼. 쯤.
주013)
ᄠᅳ게:떨어지게. 사이게 벌어지게. ᄠᅳ-[隔]+게. ‘ᄠᅳ다’에는 아주 많은 동음이의어가 있다. 남광우(1997, 교학고어사전)에 수록된 대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성조가 표시되지 않은 것은 방점이 사라진 문헌의 예이다. ①·ᄠᅳ·다 : 썩다 ②·ᄠᅳ·다 : 사이가 벌어지다 ③·ᄠᅳ·다 : (눈을) 뜨다 ④·ᄠᅳ·다 : (물이나 허공에) 뜨다 ⑤ᄠᅳ다 : (전체에서 일부를) 떼어내다 ⑥ᄠᅳ다 : (뜸을) 뜨다 ⑦ᄠᅳ다 : 느리다 ⑧ᄠᅳ다 : 다르다.
주014)
안조매:앉음에. 앉-[坐]+옴(명사형 어미)+애(부사격 조사).
주015)
퍼디게:휘날리게. 원문의 ‘撥’은 ‘휘날림’을 뜻한다. 프-[散, 發, 開花]+어(연결 어미)+디(보조적 연결 어미)+게(연결 어미). ‘퍼디다’에는 ‘(꽃이) 피다, (향기나 넝쿨이) 퍼지다, (가르침이) 전파되다’ 등의 뜻이 있다.
주016)
바ᄅᆞᆯ:발을. 발[足]+ᄋᆞᆯ. 중세 국어의 ‘ᄇᆞᆯㅎ’(ㅎ말음체언)은 오늘날의 ‘팔(臂)’을 뜻하고, ‘ᄑᆞᆯ’은 오늘날의 ‘파리(蠅)’를 뜻하고, ‘발’은 오늘날의 ‘발(足)’을 뜻한다.
주017)
움즈기디:움직이지. 움즉(자동사 어간)+이(사동 접미사)+디(보조적 연결 어미). ‘움즈기다’는 자동사와 타동사로 두루 쓰였다. 그뿐 아니라 ‘-이-’가 없는 ‘움즉다’도 자동사와 타동사로 두루 쓰였다. ¶①몸과 괘 움즉디 아니야 겨시거늘〈석보상절 13:12ㄱ〉 ②깃븐 이리며 측 이레  일도  움즉디 아니야〈번역소학 10:20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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