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3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3
  • [운허]13. 4과(科)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②
  • 13-2. 육입(六入)이 곧 여래장
  • 13-2. 육입이 곧 여래장○5. 신입 1
메뉴닫기 메뉴열기

13-2. 육입이 곧 여래장○5. 신입 1


능엄경언해 권3:11ㄱ

五. 身入 三○一. 依眞起妄
〔경문〕 阿難아 譬如有人이 以一冷手로 觸於熱手면 若冷勢ㅣ 多면 熱者ㅣ 從冷고 若熱功이 勝면 冷者ㅣ 成熱야 如是以此合覺之觸이 顯於離知니 涉勢ㅣ 若成인댄 因于勞觸이니 兼身與勞ㅣ 同是菩提의 瞪發勞相이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3:11ㄴ

阿難아 가비건댄 사미  주001)
:
찬. 「-」[冷].
소로 주002)
소로:
손으로.
더운 소내 주003)
소내:
손에.
다히면 주004)
다히면:
대면. 「다히-」.
다가  勢ㅣ 하면 【勢 라 주005)
라:
모양이다. 「+ㅣ라」.
더운 거시 닐 주006)
닐:
찬 것을. 「-+ㄴ+이+ㄹ」.
좃고 다가 더운 功이 이긔면 주007)
이긔면:
이기면.
 거시 더우미 외야 주008)
외야:
되어. 「외-」.
이히 이 어우러 주009)
어우러:
합하여. 「어울-」.
아 觸이 여희여 아로매 낟니 주010)
낟니:
나타나니. 「낟-」[顯].
섯논 주011)
섯논:
섞는. 「-+ᄂᆞ+오/우+ㄴ」.
勢ㅣ 다가 이딘댄 주012)
이딘댄:
이루어질진댄. 이루어진다면.
잇븐 觸애 因니 몸과 잇붐괘  가짓 이 菩提의 바  잇부미 난 相이라

〔경문〕 아난아, 비유하건댄 사람이 한 〈쪽의〉 찬 손으로 더운 손에 대면, 만일 찬 세〈력〉이 많으면 【‘세’는 모양이다.】 더운 것이 찬 것을 따르고, 만일 더운 공(=세력)이 이기면(=많으면) 찬 것이 더운 것이 되어, 이와 같이 합하여 아는 촉이 여의어 앎을 나타내니, 〈서로〉 섞이는 세력이 만일 이루어진다면 피곤한 촉에 인하니, 몸과 피곤함이 한가지인 것은 보리가 바로 떠서 피곤함이 난 상이다.

〔주해〕 身入 主觸니 然이나 觸이 無自性호미 猶如二手ㅣ 冷熱이 相涉야 兩無定勢 니 足知其妄也ㅣ로다 手ㅣ 不自觸야 因合야 覺觸 故로 曰合覺之觸이라 시니라 合이 不自合야 因離야 知合 故로 曰顯於離知라 시니라 涉勢ㅣ 若成等者 謂 以熱로 涉冷야 使冷로 成熱 씨니 亦則勞觸而己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3:12ㄱ

身入 觸애 主니 그러나 觸이 제 性 업수미 두 소니 촘과 주013)
촘과:
참과. 「-+오/우+ㅁ+과」.
더움괘 서르 섯거 둘히 주014)
둘히:
둘이.
一定 勢 업 주015)
업:
없듯이.
니 足히 그 妄 알리로다 주016)
알리로다:
알 것이로다.
소니 제 觸디 몯야 어우로 주017)
어우로:
합함을.
야 주018)
야:
하여야.
觸 알 주019)
알:
알므로.
이런로 니샤 주020)
니샤:
이르시되. 이르시기를.
어우러 아 觸이라 시니라 어우로미 주021)
어우로미:
합함이. 어울림이.
제 어우디 몯야 여희요 주022)
여희요:
여읨을.
因야 어우

능엄경언해 권3:12ㄴ

로 알 이런로 니샤 여희여 아로매 낟니라 주023)
낟니라:
나타낸 것이다.
시니라 섯논 勢ㅣ 다가 이다 주024)
이다:
이루어지다.
샴 주025)
샴:
하심들은.
니샤 더우니로 주026)
더우니로:
더운 것으로.
게 주027)
게:
찬 것에.
섯거 주028)
섯거:
섞어.
니로 주029)
니로:
찬 것으로.
더우 일에 씨니  잇븐 觸 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신입 주030)
신입:
신근. 신식(身識)으로 하여금 접촉을 감각하게 하는 기관인 몸.
은 촉에 말미암으니(=신입은 촉주가 되니, 그러나 촉이 스스로 성 없음이 〈마치〉 두 손이 참과 더움이 서로 섞여 둘이 일정한 세력이 없듯 하니(=없는 것과 같으니, 족히 그 허망함을 알 것이로다. 손이 스스로〈는〉 촉하지 못하고 합함을 인하여야 촉을 알므로 이런고로 이르시기를 ‘합하여 아는 촉’이라고 하신 것이다. 합함이 스스로 어울리지 못하여서 여읨을 인하여야 합함을 알므로 이런고로 이르시기를 ‘여의어 앎에(=앎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섞이는 세력이 만일 이루어진다’고 하신 것들은 이르시되 더운 것으로 찬 것에 섞어서 찬 것으로 더움을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니 또 피곤한 촉일 따름인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찬. 「-」[冷].
주002)
소로:손으로.
주003)
소내:손에.
주004)
다히면:대면. 「다히-」.
주005)
라:모양이다. 「+ㅣ라」.
주006)
닐:찬 것을. 「-+ㄴ+이+ㄹ」.
주007)
이긔면:이기면.
주008)
외야:되어. 「외-」.
주009)
어우러:합하여. 「어울-」.
주010)
낟니:나타나니. 「낟-」[顯].
주011)
섯논:섞는. 「-+ᄂᆞ+오/우+ㄴ」.
주012)
이딘댄:이루어질진댄. 이루어진다면.
주013)
촘과:참과. 「-+오/우+ㅁ+과」.
주014)
둘히:둘이.
주015)
업:없듯이.
주016)
알리로다:알 것이로다.
주017)
어우로:합함을.
주018)
야:하여야.
주019)
알:알므로.
주020)
니샤:이르시되. 이르시기를.
주021)
어우로미:합함이. 어울림이.
주022)
여희요:여읨을.
주023)
낟니라:나타낸 것이다.
주024)
이다:이루어지다.
주025)
샴:하심들은.
주026)
더우니로:더운 것으로.
주027)
게:찬 것에.
주028)
섯거:섞어.
주029)
니로:찬 것으로.
주030)
신입:신근. 신식(身識)으로 하여금 접촉을 감각하게 하는 기관인 몸.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