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3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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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13. 4과(科)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②
  • [운허]14. 칠대(七大)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 14. 칠대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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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칠대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28


능엄경언해 권3:104ㄴ

三. 會通
〔경문〕 若此識心이 本無所從인댄 當知了別見聞覺知ㅣ 圓滿湛然야 性非從所ㅣ니 兼彼虛空地水火風야 均名七大니 性眞圓融야 皆如來藏이라 本無生滅니라

〔경문〕 다가 이 識心이 本來 브튼 주001)
브튼:
붙은. 의지한.
고디 업딘댄 주002)
업딘댄:
없을진댄. 없다면.
반기 알라 了別논 見聞覺知ㅣ 圓滿히 가 性이 所애 從티 아니니 【根性이 圓滿야  고대 븓디 아니니라】 주003)
뎌:
저.
虛空과 地水火風을 조쳐 주004)
조쳐:
아울러. 겸하여. 「조치-+ 어」[兼].
골오 일후미 七大니 性이 眞實

능엄경언해 권3:105ㄱ

야 두려이 주005)
두려이:
원만히.
노가 다 如來藏이라 本來 生滅 업스니라

〔경문〕 만일, 이 식심이 본래 의지한 곳이 없다면 요별하는 견·문·각·지가 원만히 맑아서 ‘성’이 〈있는〉 곳에 따르지 아니하니 【근성 이 원만하여 나는 곳에 의지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저 허공과 지·수·화·풍을 아울러 고루 이름이 7대이니, ‘성’이 진실하고 원만히 녹아서 다 여래장이라, 본래 ‘생’과 ‘멸’이 없는 것이다.

〔주해〕 此識心 總指識大也시고 了別見聞覺知 別指六識也시니라 兼彼空等은 總會七大샤 旁通萬法也시니라 旣本無所從면 則湛然圓徧니 地等이 旣爾 世界衆生이 物物이 皆爾며 不唯地等을 名大라 草芥 塵毛ㅣ라도 皆可名大니 性眞圓融야 本無生滅矣로다 前文에 詳辯샤미 意皆萃此ㅣ실 故로 自根境萬法샤 總會而旁通也

능엄경언해 권3:105ㄴ

시니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3:105ㄴ

이 識心은 識大 모도 주006)
모도:
모두.
치시고 주007)
치시고:
가리키시고.
了別논 見聞覺知 各別히 六識을 치시니라 뎌 空 주008)
-:
-들을.
조치샤 주009)
조치샤:
아우르심은. 겸하심은.
七大 뫼호샤 주010)
뫼호샤:
모으시어.
너비 주011)
너비:
널리.
萬法을 通오시니라 주012)
-오시니라:
-하게 하신 것이다.
마 本來 브튼 고디 업스면 기 주013)
기:
맑게.
圓徧니 地等이 마 그럴 世界衆生이 物物이 다 그러며 갓 地等을 일후믈 大라 디 주014)
디:
할 것이. 하는 것이.
아니라 프귀며 주015)
프귀며:
푸성귀며.
듣그리며 주016)
듣그리며:
티끌이며.
터러기라도 주017)
터러기라도:
터럭이라도.
다 어루 일후믈 大라 리니 性이 眞實야 두려이 노가 本來 生滅이 업도다 알 주018)
알:
앞엣. 앞에 있는. 앞의.
그레 子細히 샤미 디 다 주019)
예:
여기에.
모실 주020)
모실:
모이시므로. 모여 있으므로.
이런로 根과 境과 萬法을 브트샤 주021)
브트샤:
붙으시어. 의지하시어.
뫼화 주022)
뫼화:
모아.
너비 通 오시니라

〔주해〕 이 식심은 ‘대’를 모두 가리키시고, 요별하는 견·둔·각·지는 각별 주023)
각별:
따로.
히 6식을 가리키신 것이다. 저 ‘공’들을 아우르심은 7대를 모으시어 널리 만법을 통하게 하신 것이다. 이미 본래 의지한 곳이 없으면 맑게 원변 주024)
원변:
주변. 널리 두루 걸침.
하니, 땅이 이미 그러므로 세계의 중생이 물물마다 다 그러하며, 한갓 땅 등 이름을 ‘대’라 할 것이 아니라, 푸성귀며 티끌이며, 터럭이라도 다 가히 이름을 ‘대’라〈고〉 할 것이니, ‘성’이 진실하고 원만하게 녹아 본래 ‘생’과 ‘멸’이 없도다. 앞엣 글에 자세히 가리신 것은 〈그〉 뜻이 다 여기에 모여 있으므로 이런고로 ‘근’과 ‘경’과 만법을 의지하시어 다 모아서 널리 통하게 하신 것이다.

〔경문〕 阿難아 汝心이 麤浮야 不悟見聞에 發明了

능엄경언해 권3:106ㄱ

知ㅣ 本如來藏인  니 汝ㅣ 應觀此六處엣 識心라 爲同가 爲異아 爲空가 爲有아 爲非同異아 爲非空有아

〔경문〕

능엄경언해 권3:105ㄴ

阿難아 네 미 멀터이 주025)
멀터이:
거칠게. 대강.
데 주026)
데:
들떠. 「데-」.
보며 드루매 發明야 기 주027)
기:
밝히.
아로미 本來 如來藏인  아디 몯니 네 반기 이 여슷 주028)
여슷:
여섯.
고댓 주029)
고댓:
곳에 있는. 곳의.
識心을 보라 녀 주030)
녀:
같으냐?
다녀 空녀 잇녀 주031)
잇녀:
있느냐?
홈과 달옴괘 아니가 주032)
아니가:
아니냐?
空과 이슘괘 아니가

〔경문〕 아난아, 네 마음이 거칠게 들떠서 보고 들음에 〈있어서〉 발명하여 밝히 아는 것이, 본래 여래장인 줄을 알지 못하니, 네가 이 여섯 곳(=육처)의 식심을 보아라. 같으냐, 다르냐, ‘공’하냐, 있느냐? 같은 것과 다른 것이 아니냐, ‘공’과 있음이 아니냐?

〔주해〕 識體 深潛니 當微細沈思ㅣ언 不可麤浮ㅣ니 觀得其眞면 則悟其本如來藏矣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識體 기프니 반기 주033)
반기:
반드시. 마땅히.
微細히 기피 디언 주034)
디언:
생각할지언정.
멀터이 데미 주035)
데미:
들뜸이.

능엄경언해 권3:106ㄴ

리니 보 眞實을 得면 本來ㅅ 如來藏 알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식체는 깊으니, 마땅히 미세하게 깊이 생각할지언정, 거칠게 들뜸이 못할(=들뜸은 아니될) 것이니, 보는 것이 진실함을 얻으면 본래의 여래장을 알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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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브튼:붙은. 의지한.
주002)
업딘댄:없을진댄. 없다면.
주003)
뎌:저.
주004)
조쳐:아울러. 겸하여. 「조치-+ 어」[兼].
주005)
두려이:원만히.
주006)
모도:모두.
주007)
치시고:가리키시고.
주008)
-:-들을.
주009)
조치샤:아우르심은. 겸하심은.
주010)
뫼호샤:모으시어.
주011)
너비:널리.
주012)
-오시니라:-하게 하신 것이다.
주013)
기:맑게.
주014)
디:할 것이. 하는 것이.
주015)
프귀며:푸성귀며.
주016)
듣그리며:티끌이며.
주017)
터러기라도:터럭이라도.
주018)
알:앞엣. 앞에 있는. 앞의.
주019)
예:여기에.
주020)
모실:모이시므로. 모여 있으므로.
주021)
브트샤:붙으시어. 의지하시어.
주022)
뫼화:모아.
주023)
각별:따로.
주024)
원변:주변. 널리 두루 걸침.
주025)
멀터이:거칠게. 대강.
주026)
데:들떠. 「데-」.
주027)
기:밝히.
주028)
여슷:여섯.
주029)
고댓:곳에 있는. 곳의.
주030)
녀:같으냐?
주031)
잇녀:있느냐?
주032)
아니가:아니냐?
주033)
반기:반드시. 마땅히.
주034)
디언:생각할지언정.
주035)
데미:들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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