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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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13. 4과(科)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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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 십팔계가 곧 여래장○6. 의법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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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십팔계가 곧 여래장○6. 의법계 2-2


능엄경언해 권3:58ㄴ

二. 依境辯
〔경문〕 若因法야 生인댄 世閒諸法이 不離五塵니 汝ㅣ 觀色法과 及諸聲法과 香法과 味法과 及與觸法라 相狀이 分明야 以對五根이언 非意의 所攝이니라 汝識이 決定於法야 生인댄 汝ㅣ 今에 諦觀라 法法이 何狀고

〔경문〕

능엄경언해 권3:59ㄱ

다가 주001)
다가:
만일.
法을 因야 딘댄 주002)
딘댄:
날진댄. 난다면.
世間ㅅ 모 法이 五塵에 여희디 아니니 주003)
네:
네가.
色法과 모 주004)
모:
모든.
聲法과 香法과 味法과 觸法을 보라 얼구리 주005)
얼구리:
모습이.
分明야 다 주006)
다:
다섯.
根 對니언 주007)
니언:
할 뿐이언정.
意의 자보미 주008)
자보미:
잡음이.
아니니라 네 識이 決定히 法에 브터 딘댄 네 이제 子細히 보라 法法이 므슴 얼굴오 주009)
얼굴오:
모습이냐? 「-오」는 「-고」물음법 토씨 ㄹ아래 이형태.

〔경문〕 만일 법〈진〉을 인하여 난다면, 세간의 모든 법이 5진 주010)
오진:
색·성·향·미·촉의 오경(五境).
에(=5진을) 여의지 아니하니, 네가 색법 주011)
색법:
물질을 이름.
과 모든 성법과 향법과 미법과 촉법을 보아라. 모습이 분명하여 5근 주012)
오근: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접촉하는 기관인 눈, 귀·코·혀·몸의 오관.
을 대할 뿐일지언정 의〈근〉의 잡음이 아닌 것이다. 너의 ‘식’이 결정코 법에 의지해서 난다면, 네가 이제 자세히 보아라. 법〈진의〉 ‘법’이 무슨 모습이냐?

〔경문〕 若離色空과 動靜과 通塞과 合離와 生滅와 면 越此諸相얀 終無所得니라 면 則色空諸法等이 生고 滅면 則色空諸法等이 滅니라

〔주해〕 다가 色과 空과 動과 靜과 通과 마곰과 어우룸과 여희욤과 生과 滅와 여희면 이 모 相 디나 주013)
디나:
지나(서)는.
매 得호미 업스니라 生면 色과 空과 諸法 等이 生고 滅면 色과 空과 諸法等이 滅니라

〔주해〕 만일 색과 공과 동과 정과 통과 막힘과 어울림과 여읨과 생과 멸을 여읜다면, 이 모든 ‘상’을 지나〈서〉는 마침내 얻을 것이 없는 것이다. 생하면 ‘색’과 ‘공’ 등의 ‘법’이 생하고, 멸하면 ‘색’과 ‘공’ 등의 ‘법’이 멸하는 것이다.

〔주해〕

능엄경언해 권3:59ㄴ

五塵 各對眼耳五根이라 非意의 所攝이오 五法은 各因色空諸緣이라 終無實狀니 旣非意攝이오 又無實狀커니 安能生意識耶ㅣ리오

〔주해〕

능엄경언해 권3:59ㄴ

五塵 各各 眼과 耳와 五根 對혼디라 주014)
-혼디라:
-한, 것이라.
意의 자보미 아니오 주015)
아니오:
아니고.
다 法은 各各 色과 空과 諸緣을 因혼 디라 매 주016)
매:
마침내.
實 얼구리 업스니 마 意의 자보미 주017)
자보미:
잡음이. 잡는 것이.
아니오  實 얼구리 업거니 엇뎨 能히 意識을 내리오 주018)
내리오:
내겠는가?

〔주해〕 5진은 각각 눈·귀·〈코·혀·몸〉의 5근을 대한 것이라 ‘의’ 주019)
의:
사랑하는 정신의 본체.
의 잡음이 아니고, 다섯 법 주020)
오법:
부처의 가르침의 본질을 다섯으로 구분한 명·상·분별·정지·진여.
은 각각 ‘색’과 ‘공’의 여러 ‘연’을 인한 것이라 마침내 실한 모습이 없으니, 이미 ‘의’의 잡음도 아니고, 또 실한 모습이 없으니, 어찌 능히 의식을 내겠는가?

〔경문〕

능엄경언해 권3:59ㄴ

所因이 旣無커니 因야 生有識호미 作何形相고 相狀이 不有면 界ㅣ 云何生리오

〔주해〕 因혼 거시 마 업

능엄경언해 권3:60ㄱ

거니 因야 識 내요미 주021)
내요미:
냄이. 내는 것이. 「내-+요/유+ㅁ+이」 「-ㅁ」이름법 씨끝 앞에 「오/우」변이형 「요/유」가 쓰임.
므슴 얼구리 외뇨 얼구리 잇디 아니면 界 엇뎨 나리오

〔주해〕 주022)
인:
결과를 내는데 직접적인 인.
한 것이 이미 없으니, 인하여 ‘식’을 내는 것이 무슨 모습이 되겠느냐? 모습이 있지 아니하면 ‘계’가 어찌 나겠느냐?

〔주해〕 前에 謂識이 因法야 生이라 나 今所因者ㅣ 旣隨緣起滅야 自無實狀커니 則因之生識이 復作何狀耶오 狀이 不有면 則界ㅣ 亦亡矣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알 주023)
알:
앞에.
닐오 주024)
닐오:
이르되. 「니-+오/우+」.
識이 法을 因야 나니라 주025)
나니라:
나는 것이다.
나 이제 因혼 거시 마 緣을 조차 닐며 업서 주026)
닐며 업서:
일어나고 없어져.
제 實 얼구리 업거니 因야 識 나미 주027)
나미:
남이. 「나-+(오/우)ㅁ+이」 이때 「:나-」로 변동됨.
 엇던 얼구리 외뇨 주028)
외뇨:
되느냐?
얼구리 잇디 아니면 界  업스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앞에 이르되 ‘식’이 법을 인하여 나는 것이라 하나, 이제 인한 것이 이미 ‘연’ 주029)
연:
결과를 내는데 간접적·보조적인 것.
을 따라서 일어나고 없어져서 스스로가 실한 모습이 없으니, 인하여 ‘식’을 내는 것이 또 어떤 모습이 되느냐? 모습이 있지 아니하면 ‘계’가 또〈한〉 없을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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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가:만일.
주002)
딘댄:날진댄. 난다면.
주003)
네:네가.
주004)
모:모든.
주005)
얼구리:모습이.
주006)
다:다섯.
주007)
니언:할 뿐이언정.
주008)
자보미:잡음이.
주009)
얼굴오:모습이냐? 「-오」는 「-고」물음법 토씨 ㄹ아래 이형태.
주010)
오진:색·성·향·미·촉의 오경(五境).
주011)
색법:물질을 이름.
주012)
오근: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접촉하는 기관인 눈, 귀·코·혀·몸의 오관.
주013)
디나:지나(서)는.
주014)
-혼디라:-한, 것이라.
주015)
아니오:아니고.
주016)
매:마침내.
주017)
자보미:잡음이. 잡는 것이.
주018)
내리오:내겠는가?
주019)
의:사랑하는 정신의 본체.
주020)
오법:부처의 가르침의 본질을 다섯으로 구분한 명·상·분별·정지·진여.
주021)
내요미:냄이. 내는 것이. 「내-+요/유+ㅁ+이」 「-ㅁ」이름법 씨끝 앞에 「오/우」변이형 「요/유」가 쓰임.
주022)
인:결과를 내는데 직접적인 인.
주023)
알:앞에.
주024)
닐오:이르되. 「니-+오/우+」.
주025)
나니라:나는 것이다.
주026)
닐며 업서:일어나고 없어져.
주027)
나미:남이. 「나-+(오/우)ㅁ+이」 이때 「:나-」로 변동됨.
주028)
외뇨:되느냐?
주029)
연:결과를 내는데 간접적·보조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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