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3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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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13. 4과(科)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②
  • 13-2. 육입(六入)이 곧 여래장
  • 13-2. 육입이 곧 여래장○2. 이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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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육입이 곧 여래장○2. 이입 1


능엄경언해 권3:4ㄱ

二. 耳入 三○一. 依眞起妄
〔경문〕 阿難아 譬如有人이 以兩手指로 急塞其耳면 耳根이 勞故로 頭中에 作聲리니 兼耳與勞ㅣ 同是菩提의 瞪發勞相이라

〔경문〕 阿難아 가비건

능엄경언해 권3:4ㄴ

주001)
가비건댄:
비유하건댄. 「가비-」.
사미 두 가라로 주002)
가라로:
손가락으로.
귀 이 주003)
이:
몹시. 매우.
마면 耳根이 잇븐 젼로 주004)
젼로:
까닭으로.
머릿 中에 소리 지리니 주005)
지리니:
지을 것이니. 「지ㅿ-」.
耳와 잇붐괘  가짓 이 菩提의 바  잇부미 난 相이라

〔경문〕 아난아, 비유하건댄 사람이 두 손가락으로 〈두〉 귀를 매우(=세게) 막으면 이근 주006)
이근:
5근의 하나. 소리를 듣고 이식(耳識)을 이끌어 내는 기관.
이 피로한 까닭으로 머리 가운데(=머리에서) 소리를 지으리니(=소리가 날 것이니), 〈이는〉 귀와 피로한 것이 한가지인 것은 보리가 바로 떠(=드러나서) 피곤함이 난 상이다.

〔주해〕 指ㅣ 本無聲며 耳ㅣ 本無聞커늘 妄相感觸 故로 頭中에 作聲니 耳入之妄이 皆如是也니라 必依指야 喩者 明凡聲이 本無커늘 由妄感觸시니 非感非觸이면 彼此ㅣ 寂然리니 則如來藏本然眞妙矣리라 耳勞 因塞며 乃至意勞 因習히 妄이 同眼勞 故로 例稱瞪發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가라기 주007)
가라기:
손가락이.
本來 소

능엄경언해 권3:5ㄱ

리 업스며 귀 本來 드로미 주008)
드로미:
들음이.
업거늘 거츠리 주009)
거츠리:
허망하게.
서르 感觸 【感 뮈울씨라 주010)
뮈울씨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뮈우-」.
이런로 머릿 中에 소리 짓니 주011)
짓니:
짓나니. 지으니.
耳入의 妄이 다 이 니라 주012)
니라:
같으니라.
모로매 주013)
모로매:
모름지기.
가라 브터 가비샤 주014)
가비샤:
비유하심은.
믈읫 주015)
믈읫:
무릇.
소리 本來 업거늘 거츠리 感觸 브토 주016)
브토:
붙음을.
기시니 주017)
기시니:
밝히시니.
感티 아니며 觸디 아니면 뎌와 이왜 주018)
뎌와 이왜:
저것과 이것이. 피차가.
괴외리니 주019)
괴외리니:
고요하리니.
如來藏ㅅ 本來 그런 眞實ㅅ 微妙ㅣ리라 잇부 주020)
잇부:
피곤함은.
마고 주021)
마고:
막음을.
因며 디 주022)
디:
뜻이.
잇부 니규 주023)
니규:
익힘을. 「니기-+오/우+ㅁ+」.
因호매 니르리 주024)
니르리:
이르게. 이르도록.
妄이 눈 잇붐 가질 이런로 바 나 다 例로 니시니라 주025)
니시니라:
이르신 것이다. 「니-」.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손가락이 본래 소리가 없으며, 귀가 〈그 자체로는〉 들음이 없거늘 〈다만〉 허망하게 서로 감촉하므로 【‘감’은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머리속에 소리를 지은 것이니, 이입 주026)
이입:
이근. 소리를 듣고 이식(耳識)을 이끌어 내는 기관.
의 〈허〉망〈함〉이 다 이와 같은 것이다. 모름지기 손가락을 〈의지해서〉 비유하심은 무릇 소리는 본래 없거늘 허망하게 감촉을 의지함을 밝히시니, 감하지 아니하며 주027)
촉:
오경(五境)의 하나. 몸에 닿는 대상으로 굳은 것, 축축한 것, 더운 것, 흔들리는 것, 매끄러운 것, 껄끄러운 것, 무거운 것, 가벼운 것, 찬 것, 배고픈 것, 목마른 것 등 열하나로 나눔.
하지 아니하면 저것과 이것이(=피차가) 〈다〉 고요할 것이니, 여래장은 본래 그런 진실한(=로) 미묘한 것이다. 귀가 피곤함은 막음을 인하며, 뜻이 피곤함은 버릇을 인함에 이르기까지 망이 눈 피곤함과 한가지이므로 이런 까닭에 바로 떠서 났다는 보기로 이르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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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비건댄:비유하건댄. 「가비-」.
주002)
가라로:손가락으로.
주003)
이:몹시. 매우.
주004)
젼로:까닭으로.
주005)
지리니:지을 것이니. 「지ㅿ-」.
주006)
이근:5근의 하나. 소리를 듣고 이식(耳識)을 이끌어 내는 기관.
주007)
가라기:손가락이.
주008)
드로미:들음이.
주009)
거츠리:허망하게.
주010)
뮈울씨라: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뮈우-」.
주011)
짓니:짓나니. 지으니.
주012)
니라:같으니라.
주013)
모로매:모름지기.
주014)
가비샤:비유하심은.
주015)
믈읫:무릇.
주016)
브토:붙음을.
주017)
기시니:밝히시니.
주018)
뎌와 이왜:저것과 이것이. 피차가.
주019)
괴외리니:고요하리니.
주020)
잇부:피곤함은.
주021)
마고:막음을.
주022)
디:뜻이.
주023)
니규:익힘을. 「니기-+오/우+ㅁ+」.
주024)
니르리:이르게. 이르도록.
주025)
니시니라:이르신 것이다. 「니-」.
주026)
이입:이근. 소리를 듣고 이식(耳識)을 이끌어 내는 기관.
주027)
촉:오경(五境)의 하나. 몸에 닿는 대상으로 굳은 것, 축축한 것, 더운 것, 흔들리는 것, 매끄러운 것, 껄끄러운 것, 무거운 것, 가벼운 것, 찬 것, 배고픈 것, 목마른 것 등 열하나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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