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舜若多 此云空이오 爍迦羅 云堅固ㅣ니 謂空性은 無體나 尙可銷亡이어니와 我心 堅固야 終無動轉이라 니 此ㅣ 依楞嚴定力야 結前願心야 自誓究竟야 畢無退墮니 願心이 如此 然後에 聖果 可期며 佛恩을 可報也ㅣ니라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第三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舜若多
이셔 주007) 닐오매 空
이오 주008) 爍迦羅 닐오매 堅固ㅣ니
오 空 性 體 업스나 오히려 어루
스러 주009) 업게 리어니와
내 堅固야
내내 주010) 뮈여
올모미 주011) 업수
능엄경언해 권3:117ㄴ
다 니
이 楞嚴定力을 브터
알 주012) 願心 結야 究竟야 내내
믈러 주013) 듀미 주014) 업수려 주015) 업수려: 없으려. 「-려」앞에 「-오/우-」들어감.
제 盟誓니
願心이 이 後
에 주016) 聖果 어루 期約며 부텻 恩 어루
갑오리라 주01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순야다는 여기에서 이름에 ‘공’이고, 삭가라는 이름에 ‘견고’이니,
이르되, ‘공’의 ‘성’은 ‘체’가 없으나, 오히려 가히 스러져 없어지게 할 것이어니와,
내 마음은 견고하여 끝끝내 움직여 옮음이 없습니다〈고〉 하니,
이 능엄
정력 주018) 정력: 산란한 마음을 쉬고, 마음을 한 곳에만 쏟는 힘.
을 의지해서 앞의 원심을 맺어 필경하여(=서원을 다하여) 끝끝내 물러나 떨어지는 것이 없으려고 스스로가 맹세하니,
소원하는 마음이 이와 같은 후에야 성과를 가히 기약하며 부처님의 은혜를 가히 갑사올 것이다.
대불정 여래밀인 수증요의 제보살만행 수릉엄경 권 제3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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