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3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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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13. 4과(科)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②
  • [운허]13-3. 십이처(十二處)가 곧 여래장
  • 13-3. 십이처가 곧 여래장○5. 신촉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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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십이처가 곧 여래장○5. 신촉처 2-2


능엄경언해 권3:29ㄴ

二. 依頭辯
〔경문〕 若在於頭댄 手 則無用려니 云何名觸이리오

〔경문〕 다가 머리예 주001)
머리예:
머리에.
이딘댄 소 미 주002)
미:
씀이. 쓰는 것이. 「-오/우+ㅁ+이」.
업스려니 엇뎨 일후믈 觸이리오

〔경문〕 만일 머리에 있다면 손은 쓰이는 것이 없을 것이니, 어찌 이름을 촉이〈라 하〉겠느냐?

〔주해〕 觸이 因根境의 能所ㅣ 相感이어늘 而獨依根샤 明者 示萬法이 一體어늘 由妄分能所 故로 有妄觸  시니 然이나 在手在頭야 初無定處 卽身與觸處ㅣ 皆虛妄矣로다

〔주해〕

능엄경언해 권3:30ㄱ

觸이 根과 境과 能과 所왜 서르 주003)
서르:
서로.
感호 因 거시어 주004)
거시어:
것이거늘.
오 주005)
오:
혼자.
根 브트샤 주006)
브트샤:
붙으시어. 의지하시어.
기샤 주007)
기샤:
밝히심은.
萬法이  體어늘 주008)
-어늘:
-거늘.
妄로 能과 所와 호 주009)
호:
나눔을. 「호+오/우+ㅁ+」.
브틀 이런로 妄 觸이 잇논 주010)
잇논:
있는 것을.
뵈시니 주011)
뵈시니:
보이시니.
그러나 소내 이시며 머리예 이셔 처 주012)
처:
처음.
一定 고디 주013)
고디:
곳이.
업슬 곧 몸과 觸處ㅣ 다 虛妄이로다

〔주해〕 ‘촉’이 ‘근’과 ‘경’의 능〈동〉과 소〈동〉 주014)
능과 소:
능은 능동으로 동작하는 것이고 소는 소동(=수동)으로 동작을 받는 것.
이 서로 감〈촉〉하는 것을 인하는 것이거늘 혼자 ‘근’을 의지하시어 밝히심은 만법 주015)
만법:
제법(諸法). 삼라만상.
이 〈본래〉 한 체이거늘 허망〈함〉으로 능동과 수동〈으로〉 나눔을 의지하므로 이런고로 허망한 〈감〉촉이 있는 것을 보이신 것이다. 그러나 손에 있으며 머리에 있어서〈도〉 처음〈부터〉 일정한 곳이 없으므로 곧 몸과 촉처 주016)
촉처:
촉근과 촉경.
가 다 허망〈한 것〉이로다.

〔경문〕 若各各有댄 則汝阿難이 應有二身려니 若頭와 與手왜 一觸所生인댄 則手與頭ㅣ 當爲一體어니 若一體者댄 觸이 則無成리오 若二體者댄 觸이 誰爲在오 在能면 非所ㅣ오 在所면 非能이며 不應虛空이 與汝와 成觸이니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3:30ㄴ

다가 各各 이딘댄 너 阿難이 반기 두 모미 이시려니 다가 머리와 손괘  觸 나논딘댄 주017)
나논딘댄:
나는 곳일진댄. 나는 곳이라면. 「나-++오/우+ㄴ++이딘댄」.
【어우러  觸 낼씨라 주018)
낼씨라:
내는 것이다.
손과 머리왜 반기  體 외리어니 다가  體ㄴ댄 觸이 이루미 업스리오 주019)
업스리오:
없을 것이고.
다가 두 體ㄴ댄 觸이 어듸 주020)
어듸:
어디.
잇뇨 能에 이시면 所ㅣ 아니오 所애 이시면 能이 아니며 반기 虛空이 너와 觸 이디 주021)
이디:
일지. 되지.
아니리라

〔경문〕 만일 각각 〈능촉이〉 있다면 너 아난은 마땅히 두 몸이 있을 것이로다. 만일 머리와 손이 한 촉〈이〉 나는 곳이라면 【합하여 한 촉을 내는 것이라면】 손과 머리가 반드시 한 체가(=몸이) 될 것이로다. 만일 한 체라면 ‘촉’은 이루어짐이 없을 것이고, 만일 두 체라면 촉은 어디(=어느 쪽에) 있느냐? ‘능’에 있으면 ‘소’가 아니고, ‘소’에 있으면 ‘능’이 아니며, 반드시 허공이 너와 〈더불어〉 촉이 되지〈도〉 아니할 것이다.

〔주해〕 二者 合辯시니 身觸二處ㅣ 皆無實也ㅣ로다 則無成者 謂觸 須二物이니 一이면 則不成리라 非所와 非能과 言皆無實處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둘 주022)
둘:
둘을.
뫼화 주023)
뫼화:
모아. 「뫼호-」.
시니 주024)
시니:
가리시니.
몸과 觸과 두 고디 다 實 업도다 觸이 이루미 업수 니샤 觸 두 物을 기드리니 나히면 주025)
나히면:
하나이면. 「나ㅎ」[一].
이디 몯리라 아니와아니와 주026)
아니와~아니와:
아닌 것과~아닌 것은.
다 實 곧 업수믈 니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둘을 모아서 가리시니, 몸과 촉 두 곳이 다 실〈함이〉 없도다. ‘촉’이 이룸이 없는 것은 이르시기를, ‘촉’은 두 ‘물’을(<간주>여기서는 손과 머리) 기다리니, 하나라면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다. ‘소’ 아닌 것과 ‘능’ 아닌 것은 다 실한 곳 없음을 이르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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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머리예:머리에.
주002)
미:씀이. 쓰는 것이. 「-오/우+ㅁ+이」.
주003)
서르:서로.
주004)
거시어:것이거늘.
주005)
오:혼자.
주006)
브트샤:붙으시어. 의지하시어.
주007)
기샤:밝히심은.
주008)
-어늘:-거늘.
주009)
호:나눔을. 「호+오/우+ㅁ+」.
주010)
잇논:있는 것을.
주011)
뵈시니:보이시니.
주012)
처:처음.
주013)
고디:곳이.
주014)
능과 소:능은 능동으로 동작하는 것이고 소는 소동(=수동)으로 동작을 받는 것.
주015)
만법:제법(諸法). 삼라만상.
주016)
촉처:촉근과 촉경.
주017)
나논딘댄:나는 곳일진댄. 나는 곳이라면. 「나-++오/우+ㄴ++이딘댄」.
주018)
낼씨라:내는 것이다.
주019)
업스리오:없을 것이고.
주020)
어듸:어디.
주021)
이디:일지. 되지.
주022)
둘:둘을.
주023)
뫼화:모아. 「뫼호-」.
주024)
시니:가리시니.
주025)
나히면:하나이면. 「나ㅎ」[一].
주026)
아니와~아니와:아닌 것과~아닌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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