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3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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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13. 4과(科)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②
  • [운허]13-3. 십이처(十二處)가 곧 여래장
  • 13-3. 십이처가 곧 여래장○4. 설미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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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십이처가 곧 여래장○4. 설미처 2-1


능엄경언해 권3:26ㄴ

二. 辯處無實 二○一. 依根辯
〔경문〕 阿難아 若復此味ㅣ 生於汝舌인댄 在汝口中야 秖有一舌커시니 其舌이 爾時예 已成酥味 遇黑石蜜야 應不推移로다 若不變移ㄴ댄 不名知味오 若變移者댄 舌이 非多體어니 云何多味 一舌之知오

〔경문〕 阿難아 다가  이 마시 네 혀에셔 딘

능엄경언해 권3:27ㄱ

댄 네 입 안해 이셔 오직  주001)
혜:
혀가. 「혀+ㅣ」.
잇거시니 주002)
잇거시니:
있으니.
그 혜 그  주003)
그 :
그 때에.
마 蘇ㅅ 마시 일 주004)
일:
되므로.
거믄 石蜜을 맛나 반기 미러 옮기디 주005)
옮기디:
옮기지. (달라지지).
몯리로다 다가 變야 옮디 몯딘댄 주006)
몯딘댄:
못할진댄.
일후믈 맛 아다 주007)
아다:
안다고.
몯리오 주008)
몯리오:
못할 것이고.
다가 變야 올딘댄 주009)
올딘댄:
옮을진댄. 달라진다면.
주010)
한:
많은. 여러 「하-」[多].
體 아니어니 엇뎨 한 마  혜 알리오

〔경문〕 아난아, 만일 또 이 맛이 네 혀에서 난다면, 네 입 안에 있어선 오직 한 혀가 있으니(=있을 뿐이니), 그 혀가 그때에 이미 ‘수’의 맛이 되므로 검은 석밀 주011)
석밀:
석청. 산속에 있는 나무나 돌 사이에 석벌이 친 꿀.
을 만나도 반드시 미루어 옮기지(=달라지지) 못할 것이로다. 만일 변하여 옮지 못한다면(=달라지지 않으면) 〈그〉 이름을 맛을 안다고 못할 것이고, 만일 변하여 옮는다면(=달라진다면) 혀가 여러 체가 아니니, 어찌 여러 맛을 한 혀가 알겠느냐?

〔주해〕 旣無定體 味不生舌矣로다 石密은 沙糖也ㅣ니 堅如沙石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마 一定 體 업슬 마시 혀에셔 아니 나놋다 주012)
나놋다:
나는구다. 나는 것이로다. 「-놋-」 강조영탄의 안맺음씨끝.
石密은 沙糖이니 구두미 돌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이미 일정한 자체가 없으므로 맛이 혀에서 아니 나는 것이로다. 석밀은 사탕이니, 굳은 것이 돌과 같은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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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혜:혀가. 「혀+ㅣ」.
주002)
잇거시니:있으니.
주003)
그 :그 때에.
주004)
일:되므로.
주005)
옮기디:옮기지. (달라지지).
주006)
몯딘댄:못할진댄.
주007)
아다:안다고.
주008)
몯리오:못할 것이고.
주009)
올딘댄:옮을진댄. 달라진다면.
주010)
한:많은. 여러 「하-」[多].
주011)
석밀:석청. 산속에 있는 나무나 돌 사이에 석벌이 친 꿀.
주012)
나놋다:나는구다. 나는 것이로다. 「-놋-」 강조영탄의 안맺음씨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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