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3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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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13. 4과(科)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②
  • 13-2. 육입(六入)이 곧 여래장
  • 13-2. 육입이 곧 여래장○4. 설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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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육입이 곧 여래장○4. 설입 1


능엄경언해 권3:9ㄱ

四. 舌入 三○一. 依眞起妄
〔경문〕 阿難아 譬如有人이 以舌로 舐吻야 熟舐야 令勞면 其人이 若病면 則有苦味고 無病之人 微有甛觸리니 由甛與苦로 顯此舌根이디위 不動之時옌 淡性이 常在니 兼舌與勞ㅣ 同是菩提의 瞪發勞相이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3:9ㄱ

阿難아 가비건댄 주001)
가비건댄:
비유하건댄.
사미 혀로 입시우 주002)
입시우:
입술을.
할하 니기 주003)
니기:
익히.
할하 주004)
할하:
핥아. 「-」.
잇브게 면 그 사미 다가 病면 주005)
:
쓴. 「-」[苦].
마시 잇곡 주006)
잇곡:
잇고. 「-곡」은 「-고」의 강조형.
病 업슨 사 져기 주007)
져기:
적이. 좀.
주008)
:
단. 「-」[甘].
觸이 이시리니 며 믈 브터 이 舌根 나토디위 주009)
나토디위:
나타내지. 「나토-」 「-디위」는 불구법 어미. 앞을 긍정, 뒤를 부정함.

능엄경언해 권3:9ㄴ

뮈디 아니 時節엔 淡 性이 녜 주010)
녜:
보통. 늘.
잇니 【淡은 맛 업슬씨라 주011)
업슬씨라:
없는 것이다.
혀와 잇붐괘  가짓 이 菩提의 바  잇부미 난 相이니라

〔경문〕 아난아, 비유하건댄 사람이 혀로 입술을 핥고 익히 핥아〈서〉 피곤하게 하면, 그 사람이 만일 앓〈고 있〉으면 〈입에〉 쓴 맛이 있고, 병 없는 사람은 좀 단 촉〈감〉이 있을 것이니, 단 것과 쓴 것을 의지해서 이 설근 주012)
설근:
설식(舌識)으로 하여금 맛을 핥게 하는 기관. 곧 혀를 말함. 맛을 알고 말을 하는 근본이므로 근이라 함.
을 나타낸 것이지, 〈혀가〉 움직이지 아니한 때엔 〈담〉담한 성이 늘 있으니, 【‘담’은 맛이 없는 것이다.】 혀와 피곤함이 한 가지인 것은 보리가 바로 떠서(=들어나서) 피곤함이 난 상인 것이다.

〔주해〕 吻이 非甛苦이어늘 因勞야 妄有 故로 不動之時옌 淡性이 常在니 舌入之妄이 皆如是也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입시우리 며  거시 아니어늘 주013)
아니어늘:
아니거늘.
잇부믈 因야 거츠리 이실 주014)
이실:
있으므로.
이런로 뮈디 아니 주015)
아니:
아니할. 아니하는.
時節엔 淡 性이 녜 잇니 舌入의 妄이 다 이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입술이 〈본래〉 쓰고 단 것이 아니거늘, 피곤함을 인하여 허망하게 있으므로(=생겨나므로) 이런고로 〈혀가〉 움직이지 아니할 때엔 〈담〉담한 성이 늘 있으니, 설입 주016)
설입:
설근.
의 〈허〉망〈함〉이 다 이와 같은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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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비건댄:비유하건댄.
주002)
입시우:입술을.
주003)
니기:익히.
주004)
할하:핥아. 「-」.
주005)
:쓴. 「-」[苦].
주006)
잇곡:잇고. 「-곡」은 「-고」의 강조형.
주007)
져기:적이. 좀.
주008)
:단. 「-」[甘].
주009)
나토디위:나타내지. 「나토-」 「-디위」는 불구법 어미. 앞을 긍정, 뒤를 부정함.
주010)
녜:보통. 늘.
주011)
업슬씨라:없는 것이다.
주012)
설근:설식(舌識)으로 하여금 맛을 핥게 하는 기관. 곧 혀를 말함. 맛을 알고 말을 하는 근본이므로 근이라 함.
주013)
아니어늘:아니거늘.
주014)
이실:있으므로.
주015)
아니:아니할. 아니하는.
주016)
설입: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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