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 십팔계가 곧 여래장○2. 이성계 2-1
〔주해〕 耳識이 別了 시 曰知오 耳形이 觸聲 시 曰聞이니 皆由動靜야 而發니 若無動靜면 各無所成矣리라 知 乃識之體ㄹ 故로 曰知도 尙無成커니 識이 何形貌ㅣ리오 시니라 聞 特耳形의 雜物色야 觸聲塵而已디위 非耳識也ㅣ니 故로 曰云何耳形을 名爲識界리오 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3:40ㄱ
耳識이
야 주014) 알씨 주015) 닐온 주016) 知오
耳形 주017) 이 소리예 觸
씨 주018) 닐온
드로미니 주019) 다 動과 靜과
브터 주020) 나니 다가 動과 靜괘 업스면 各各
이루미 주021) 업스리라
아로 識의 體
ㄹ 주022) 이런로 니샤 아롬
능엄경언해 권3:40ㄴ
도 오히려
이디 주023) 아니커니 識이
므슴 주024) 리오 주025) 시니라
드로 주026) 오직 耳形의 物色
섯거 주027) 소릿 드트레 觸
미디위 주028) -미디위: -할, 따름이지. 「-디위」 앞을 긍정하고 뒤를 부정하는 이음법 맺음씨끝.
耳識이 아니니
이런로 니샤 엇뎨 耳形을 일후 識界라 리오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이식이 가려서 아는 것이 이른바 ‘지’이고, 귀가 소리에 촉하는 것이 이른바 듣는 것이니,
모두 ‘동’과 ‘정’을 의지해서 나는 것이다. 만일 ‘동’과 ‘정’이 없으면 각각(지(知)·들음(聞)) 이루어짐이 없을 것이다.
앎은 ‘식’의 ‘체’이므로,
이런고로 이르시기를 ‘앎
도 오히려 되지 아니하니 ‘식’이 무슨 모양이겠는가’고 하신 것이다.
듣는 것은 오직 귀의 물색을 섞어서
소리의 티끌 주029) 성진: 소리의 티끌. 유정(有情)·무정(無情)의 온갖 소리. 정식(情識)을 물들게 하므로 티끌[塵]이라 함.
에 촉할 따름이지, 이식은 아닌 것이니,
이런고로 이르시기를, ‘어찌 귀를 이름하기를 식계라 하겠는가’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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