燃燈放生 주001) 연등방생(燃燈放生): 연등절에 사람에게 잡힌 생물을 놓아주는 일.
고도 罪業이 하 클 畜生애 올마갯더니
【燃燈은 燈 혈씨오 放生 산 것 노씨라】 盂蘭盆齋 주002) 우란분재(盂蘭盆齋): 아귀도에 떨어진 망령을 위하여 여는 불사(佛事). 목련 존자가 아귀도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받아 여러 수행승에게 올린 공양에서 비롯한다. 하안거(夏安居)의 끝 날인 음력 칠월 보름을 앞뒤로 한 사흘간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조상이나 부처에게 공양한다. 우란분·우란분공·우란분절·우란분회·우분재.
니 罪業이 하 크건마 畜生애 여희여 나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오백십팔
연등방생하고도 죄업이 많이 크기에 축생에 옮아가 있더니
【연등은 등을 켜는 것이고, 방생은 산 것을 놓아주는 것이다.】 우난분재를 하니 죄업이 많이 크건만 축생에 떠나서 나니
Ⓒ 역자 | 한재영 / 200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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