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의 하생 25]
彌勒佛이 大迦葉의 骨身 주001) 을 讚歎코 닐오 됴쎠 주002) 됴쎠: 둏+쎠. 좋구나. 어미 ‘-ㄹ쎠’는 동사와 형용사의 어간이나 어미 뒤에 붙어서 ‘-구나. -는구나’ 정도의 의미를 갖는다.
大神德釋師子 大弟子 大迦葉이 뎌 惡世예 能히 닷니라 그 摩訶迦葉의 骨身이 즉재 偈 닐오 頭陀ㅣ 寶藏 주003) 보장(寶藏): 부처의 미묘한 교법을 보배 창고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이며 持戒 주004) 지계(持戒): 계를 받은 사람이 계법(戒法)을 지킴.
甘露 주005) 감로(甘露): ① 천하가 태평할 때에 하늘에서 내린다는 단 이슬. ② 생물에게 이로운 이슬.
ㅣ니 能히 頭陀 行 사 반기 不死地예 다고 持戒면 하해 나며 涅槃樂 得니다 이 偈 니고 琉璃水 야 도로 塔 中에 들 월인석보 23:47ㄴ
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미륵의 하생 25]
미륵불이 대가섭의 골신을 찬탄하고 이르되 ‘좋구나. 대신덕석사자 대제자 대가섭이 저 악세에 능히 마음을 닦는구나.’ 그때 마하가섭의 골신이 즉시 게를 이르되, ‘두타가 보배창고이며 지계감로이니 능히 두타를 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지 않는 땅에 다다르고 지계하면 하늘에 나며 또 열반의 즐거움을 얻습니다.’ 이 게를 이르고 유리수 같아서 도로 탑 중에 들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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