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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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아비지옥에 있는 어머니를 구함 26


[목련이 아비지옥에 있는 어머니를 구함 26]
獄主ㅣ 目連이

월인석보 23:87ㄴ

려 닐오 어마님과 오래 말 몯시리니 스 어미 罪 니 時節이 다랫니 아니옷 노시면 내 쇠슬히 라 어 가져 가리다 야 目連이 노대 그 어미 몰여 드러가며 블러 닐오 아가 아가 하 셜 노니 아례나 주001)
아례나:
‘어떻게든’, ‘아무렇게나’, ‘어떠어떠하게나’ 정도의 의미로 해석되는 부사이다.
救야 내오라 目連이 왼바 門 안해 드리 드듸오 올바 門 밧긔 이셔 셜 우 소리 듣고 제 머리 기도다 텨 피와 쾌 너르 듣더니 獄主려 닐오 내 獄애 드러 어믜 갑새 罪 니버지라 獄主ㅣ 닐오 스 어미 業力이 넙고 커 스님 븓

월인석보 23:88ㄱ

디 아니니 地獄애 내오져커시든 부텻긔 시니만 니 업스니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목련이 아비지옥에 있는 어머니를 구함 26]
옥주가 목련이더러 이르되 어머님과 오래 말 못하실 것이니 스승님의 어미가 죄 입을 시절이 다다랐으니 아니곧 놓으시면 내가 쇠스랑까지 갈아 찔러 가져 가겠습니다 하거늘 목련이 놓으니 그 어미가 몰려 들어가며 불러 이르되 아가, 아가. 많이 서러워 하니 어떻게든 구하여 내오라. 목련이 왼발을 문 안에 들이 디디고 오른발은 문 밖에 있어 서러워 우는 소리를 듣고 자기의 머리를 기둥에다 쳐서 피와 살이 널리 떨어지니 옥주더러 이르되 내가 옥에 들어 어미의 값에 죄를 입고 싶구나. 옥주가 이르되 스승님의 어미가 업력이 넓고 커서 스승님께 붙지 아니 하니 지옥에 내고자 하시거든 부처께 아뢰시는 것만 한 것이 없습니다.
Ⓒ 역자 | 한재영 / 200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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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아례나:‘어떻게든’, ‘아무렇게나’, ‘어떠어떠하게나’ 정도의 의미로 해석되는 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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