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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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주〉 목련이 아비지옥에 있는 어머니를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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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아비지옥에 있는 어머니를 구함 23


[목련이 아비지옥에 있는 어머니를 구함 23]

월인석보 23:86ㄱ

獄主ㅣ 무로 오 어마니 어더 뵈면 므슷 일로 弟子 恩惠 가시리고 目連이 닐오 오 어마니 보면 한 菩薩 請 大乘經典을 轉야 獄主ㅅ 恩惠 가포리라 獄主ㅣ 드러가 그 어미려 닐오 내 너를 도 깃노라 門 알 와 너 얻니 주001)
얻니:
얻++이. 얻는 이.
正히 주002)
정(正)히:
중세국어의 부사 ‘正히’는 용언 ‘正-’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중세국어에서 ‘正-’는 잘 쓰이지 않는다. 이 ‘정히’는 “정말로”의 의미와 “올바르게, 똑바로”의 의미, 그리고 “바로”의 의미를 가지는 다의어이다. 여기서는 “바로”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羅卜이러라 그 어미 對答호 羅卜이디면 내  소배셔 난 아기로소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목련이 아비지옥에 있는 어머니를 구함 23]
옥주가 묻되 오늘 어머님을 얻어 뵈면 무슨 일로 제자의 은혜를 갚으시겠습니까?
목련이 이르되 오늘 어머님을 보면 많은 보살에게 청하여 대승경전을 전하여 옥주의 은혜를 갚을 것이다. 옥주가 들어가 그 어미더러 이르되 내가 너를 도와 기쁘구나. 문 앞에 와서 너를 얻는 이가 바로 나복이었다. 그 어미가 대답하되 나복일 것같으면 내 뱃속에서 난 아기입니다.
Ⓒ 역자 | 한재영 / 200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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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얻니:얻++이. 얻는 이.
주002)
정(正)히:중세국어의 부사 ‘正히’는 용언 ‘正-’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중세국어에서 ‘正-’는 잘 쓰이지 않는다. 이 ‘정히’는 “정말로”의 의미와 “올바르게, 똑바로”의 의미, 그리고 “바로”의 의미를 가지는 다의어이다. 여기서는 “바로”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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