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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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아비지옥에 있는 어머니를 구함 6


[목련이 아비지옥에 있는 어머니를 구함 6]

월인석보 23:74ㄴ

〔역자 주〕74ㄴ : 낙장 (*‘무량굴판’으로 보충함)
益利 라가 주001)
라가:
라가다. 달려가다.
羅卜이려 닐오 어마니미 녯 주002)
녯:
여기서는 ‘상례(常例)’의 의미로 ‘보통 있는 일’ 정도로 보아야 한다.
사미 아니러시다 지븨 겨샤 날마다 五百僧齋시돗더다 羅卜이 닐오 네 엇뎨 안다 對答호 지븨 가 니(?) 수졔 섯드러 잇고 香 섯버므러 잇고 님낸 주003)
님낸:
+님+내+ㄴ. 여기서의 ‘내’는 명사의 복수형을 나타내는 접미사이다. 평칭의 경우에는 접미사 ‘-’을 가졌으나, 존칭은 ‘-내’를 가졌다.
다 나가시고 갸 몯 다 설어젯더다 羅卜이 듣고 깃거 머리셔 주004)
머리셔:
‘머리’는 형용사 ‘멀-’을 어기로 하여 형성된 파생부사에 ‘셔(‘이셔’가 문법화한 것)가 통합된 것이다. 이 ‘셔’는 ‘이믜셔’와 같이 원래 부사에 통합되기도 하고, ‘머리셔, 기셔’에서처럼 파생부사 뒤에 붙기도 하였다.
어미 向야 머리 조 一千 디위 나마 주005)
나마:
기본형은 ‘남다’. ‘넘다’로 ‘넘어, 넘게’의 의미를 가진다.
절거늘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목련이 아비지옥에 있는 어머니를 구함 6]
익리가 달려가 나복이더러 이르되 어머님이 보통 사람이 아니셨습니다. 집에 계시어 날마다 오백승재하시었습니다. 나복이 이르되 네가 어찌 아는가? 대답하되 집에 가 보니 수저가 섞여 떨어져 있고 향내가 셖여 엉키어 있고 스님들은 다 나가시고 그릇을 못 다 정리하였습니다. 나복이 듣고 기뻐 멀리서 어미를 향하여 머리를 조아려 일천 번 넘게 절하거늘
Ⓒ 역자 | 한재영 / 200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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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라가:라가다. 달려가다.
주002)
녯:여기서는 ‘상례(常例)’의 의미로 ‘보통 있는 일’ 정도로 보아야 한다.
주003)
님낸:+님+내+ㄴ. 여기서의 ‘내’는 명사의 복수형을 나타내는 접미사이다. 평칭의 경우에는 접미사 ‘-’을 가졌으나, 존칭은 ‘-내’를 가졌다.
주004)
머리셔:‘머리’는 형용사 ‘멀-’을 어기로 하여 형성된 파생부사에 ‘셔(‘이셔’가 문법화한 것)가 통합된 것이다. 이 ‘셔’는 ‘이믜셔’와 같이 원래 부사에 통합되기도 하고, ‘머리셔, 기셔’에서처럼 파생부사 뒤에 붙기도 하였다.
주005)
나마:기본형은 ‘남다’. ‘넘다’로 ‘넘어, 넘게’의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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