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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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의 하생 26


[미륵의 하생 26]
그제 說法 히 너븨 八十由旬이오 기릐 一百由旬이어든 그 中에 한 사미 거나 셔거나 갓갑거나 멀어나 各各 보 부톄 알 겨샤 오 爲야 說法시다 리라 彌勒佛 주001)
미륵불(彌勒佛):
미륵보살.
이 住世 六萬億歲리니 衆生 어엿비 너길 法眼 주002)
법안(法眼):
① 오안의 하나. 모든 법을 관찰하는 눈이다. ② 법안화상위. 승강(僧綱)의 하나인 승도(僧都) 등에게 주는 승려의 계급. 법의 선악을 가린다는 뜻에서 이르는 말이다.
 得게 고 滅度 後에 諸天世人이 부텻 모 라 주003)
라:
‘+아’. 사르거든.
그제 轉輪王이 舍利 가다 주004)
가다:
‘갇+아’. 걷어. 거두어.
四天下에 各各 八萬四千 塔 셰리니 正法 住世 六萬歲

월인석보 23:48ㄱ

像法 주005)
상법(像法):
상법시. 삼시법의 하나. 정법시 다음의 천 년 동안이다. 이 동안에는 교법이 있기는 하지만 믿음이 형식으로만 흘러 사찰과 탑을 세우는 데에만 힘쓰고 진실한 수행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증과를 얻는 사람도 없다.
이 二萬歲리라 너희 브즈러니 精進야 淸淨心 주006)
청정심(淸淨心):
망념과 집착을 버린 맑고 깨끗한 마음.
을 發야 여러 가짓 善業 주007)
선업(善業):
삼성업의 하나. 착한 일을 이른다.
을 니와라 世間燈明 주008)
등명(燈明):
부처를 위하여 켜 놓은 등불.
彌勒佛身 보미 疑心업스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미륵의 하생 26]
그적에 설법하는 땅이 너비가 팔십 유순이고 길이가 일백 유순이거든 그 중에 많은 사람이 앉거나 서거나 가깝거나 멀거나 각각 보되 부처가 앞에 계시어 혼자 위하여 설법하신다고 할 것이다. 미륵불이 머무는 세상은 육만억세일 것이니 중생을 불쌍히 여기기에 법안을 얻게 하고 멸도한 후에 제천세인부처의 몸을 사르거든 그적에 전륜왕이 사리를 거두어 사천하에 각각 팔만사천 탑을 세우리니, 정법 주세 육만세이고 상법이 이만세일 것이다. 너희가 부지런히 정진하여 청정심을 발하여 여러 가지 선업을 일으키라. 세간등명미륵불신 보는 것이 의심 없을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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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미륵불(彌勒佛):미륵보살.
주002)
법안(法眼):① 오안의 하나. 모든 법을 관찰하는 눈이다. ② 법안화상위. 승강(僧綱)의 하나인 승도(僧都) 등에게 주는 승려의 계급. 법의 선악을 가린다는 뜻에서 이르는 말이다.
주003)
라:‘+아’. 사르거든.
주004)
가다:‘갇+아’. 걷어. 거두어.
주005)
상법(像法):상법시. 삼시법의 하나. 정법시 다음의 천 년 동안이다. 이 동안에는 교법이 있기는 하지만 믿음이 형식으로만 흘러 사찰과 탑을 세우는 데에만 힘쓰고 진실한 수행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증과를 얻는 사람도 없다.
주006)
청정심(淸淨心):망념과 집착을 버린 맑고 깨끗한 마음.
주007)
선업(善業):삼성업의 하나. 착한 일을 이른다.
주008)
등명(燈明):부처를 위하여 켜 놓은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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