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五百十一
다 山애 드러가 道理 닷가
지다 주001) -지다: 넓은 의미에서 명령법의 범주에 드는 어미이다. 그와 같은 형태로는 ‘-져’와 ‘-사다’, ‘-고라’와 ‘-고이다’ 등이 있다. ‘-지라’와 ‘-지다’는 각각 ‘라’체와 ‘쇼셔’체로서, ‘-져’와 ‘-사다’는 권유하여 함께 하자는 뜻으로 1인칭 복수에 대한 명령이었다.
世尊이 말라 시니
월인석보 23:68ㄱ
賓鉢羅庵애 가
結加趺坐 주002) 결가부좌(結跏趺坐): 부처의 좌법(坐法)으로 좌선할 때 앉는 방법의 하나. 왼쪽 발을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놓고 오른쪽 발을 왼쪽 넓적다리 위에 놓고 앉는 것을 길상좌라고 하고 그 반대를 항마좌라고 한다. 손은 왼 손바닥을 오른 손바닥 위에 겹쳐 배꼽 밑에 편안히 놓는다.
야
天宮을 다 펴보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오백십일
다른 산에 들어가 도리를 닦고 싶습니다.
세존이 말라 하시니
빈발라암에 가 결가부좌하여 천궁을 다 살펴보니
Ⓒ 역자 | 한재영 / 200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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