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9 바람이 흰 물결을 뒤적이니 꽃 일천 조각이고⋯
한시 : 風翻白浪花千片 鴈點靑天字一行
주004) 이 연구의 작자, 시의 제목, 발췌 대상 연, 출전 및 권차 : 당(唐) 백낙천(白樂天)의 시, 「강루만조경물선기 음완성편 기수부장원외(强樓晩眺景物鮮奇吟翫成篇 寄水部張員外)」의 경연(頸聯), 『백씨장경집(白氏長慶集)』 권20.
새김 : 風 바람 풍 翻 뒤집을 번 白 흰 백 浪 물결 랑 花 꽃 화 千 일천 천 片 조각 편 鴈 기러기 안 點 점 점 靑 푸를 청 天 하늘 천 字 글자 자 一 한 일 行 항렬 항
직역 : 바람이 흰 물결을 뒤적이니 꽃 일천 조각이고, 기러기 파란 하늘에 벌려져 있으니 글자 한 항렬이로다.
의역 : 바람이 흰 물결 뒤적이니 일천 조각 꽃이고, 기러기 파란 하늘에 펼쳐졌으니 한 줄의 글이구나.
Ⓒ 역자 | 김무봉, 김성주 / 2013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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