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백련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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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련초해(百聯抄解)
  • 075 달은 날카로운 칼이 되어 나무 그림자를 마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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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 달은 날카로운 칼이 되어 나무 그림자를 마르고⋯


가75

백련초해(동경대본) 13ㄴ

月  월 作 지을 작 利 카올 리 刀 갈 도 裁  주001)
 :
마를 재(栽). ‘’은 ‘마를’ 즉 ‘마름질하다’의 뜻.
樹 나모 슈 影 그름제 
春 봄 츈 爲  위 神 신 신 筆 붇 필 畵 그림 화 山 묏 산 形 얼굴 

 카온 갈히 되여 나못 그름제 고주002)
고:
마르고. ‘옷감이나 재목 따위의 재료를 치수에 맞게 자르다’의 뜻인 ‘마르다’의 활용형이다.
보 신긔로온 부디 되여주003)
되여:
되어. 원문의 ‘爲’와 ‘作’이 ‘되-’로 번역되어 있다.
묏 얼구 그리놋
Ⓒ 편찬 | 김인후(전) / 년 월 일

나12
月  作 작 利 니 刀 도 裁  樹 슈 影 영
春 츈 爲 위 神 신 筆 필 畵 화 山 산 形 형

 카손 칼히 되여 나모 그름제 고
보 신긔로온 부디 되여 묏 얼구 그리놋디(다)
Ⓒ 편찬 | 미상 / 1723년 월 일

다19
月∘ 월 作∘ 작 利∘ 니 刀 도 裁  樹∘ 슈 影∘ 영
春 츈 爲 위 神 신 筆∘ 필 畵 화 山 산 形 형

 카온 칼이 되여 나모 그름재 고
봄 신긔로온 부디 되어 묏 얼구를 그리놋다
Ⓒ 편찬 | 김인후(전) / 년 월 일

한시 : 月作利刀裁樹影 春爲神筆畵山形
새김 : 月 달 월 作 지을 작 利 날카로울 리 刀 칼 도 裁 마를 재 樹 나무 수 影 그림자 영 春 봄 춘 爲 할 위 神 신령 신 筆 붓 필 畵 그림 화 山 뫼 산 形 모향 형
직역 : 달은 날카로운 칼이 되어 나무 그림자를 마르고, 봄은 신기로운 붓이 되어 산 모양을 그리는구나.
의역 : 달은 날카로운 칼 되어 나무 그림자 잘라 내고, 봄은 신기한 붓 되어 산 모습 그리구나.
Ⓒ 역자 | 김무봉, 김성주 / 2013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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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 :마를 재(栽). ‘’은 ‘마를’ 즉 ‘마름질하다’의 뜻.
주002)
고:마르고. ‘옷감이나 재목 따위의 재료를 치수에 맞게 자르다’의 뜻인 ‘마르다’의 활용형이다.
주003)
되여:되어. 원문의 ‘爲’와 ‘作’이 ‘되-’로 번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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