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백련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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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 난간의 대는 바람을 띠어 가벼이 옥을 흔들고⋯


가57

백련초해(동경대본) 10ㄴ

딕누리 헌주001)
딕누리 헌:
난간 헌(軒). ‘딕누리’는 『훈몽자회』에 ‘듸누리 軒’ ‘듸누리 檻’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 문헌의 다른 곳(59)에도 ‘軒 딕누리 헌’으로 되어 있으나 ‘듸누리’의 오각인 것으로 판단한다. ‘듸누리’는 ‘난간’의 뜻으로 보여 ‘울’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더 이상의 분석은 현재로서는 어렵다.
竹 대 듁 帶   風  풍 輕 가야을 경 撼 □□ 감 玉 □□ 옥
山 묏 산 泉  쳔 遇 맛날 우 石 돌 셕 競  경 噴 믈 분 珠 구슬 쥬

딕(듸)누리옛 대주002)
딕누리옛 대:
난간의 대는. 필암서원본에는 ‘멀험대’라 되어 있다.
 여 가야이 옥을 흔들오
묏  돌ㅎㄹ(ᄒᆞᆯ) 만나 토와 구 놋다
Ⓒ 편찬 | 김인후(전) / 년 월 일

나30
軒 헌 竹 듁 帶  風 픙(풍) 輕 경 撼 감 玉 옥
山 산 泉 쳔 遇 우 石 셕 競 경 噴 분 珠 쥬

듸누리앳 대  여 가야이 오글 흔들오
묏 ᄉᆡ 돌 만나 토와 구스 놋다
Ⓒ 편찬 | 미상 / 1723년 월 일

다77
軒 헌 竹 둑 帶∘  風 풍 輕 경 撼∘ 감 玉 옥
山 산 泉 쳔 遇 우 石 셕 競 경 噴 분 珠 쥬

멀험대 라 여 가야이 오글 흔들오
묏 시(ᄉᆡ)믄 돌흘 만나 토와 구스 ᄺᅮᆷ놋다
Ⓒ 편찬 | 김인후(전) / 년 월 일

한시 : 軒竹帶風輕撼玉 山泉遇石競噴珠
새김 : 軒 난간 헌 竹 대 죽 帶 띠 대 風 바람 풍 輕 가벼울 경撼 흔들 감 玉 구슬 옥 山 뫼 산 泉 샘 천 遇 만날 우 石 돌 석 競 다툴 경 噴 뿜을 분 珠 구슬 주
직역 : 난간의 대는 바람을 띠어 가벼이 옥을 흔들고, 산의 샘은 돌을 만나 다투어 구슬을 뿜는구나.
의역 : 난간의 대는 바람을 띠어 옥을 가볍게 흔들고, 산 속 샘은 돌을 만나 다투어 구슬을 뿜구나.
Ⓒ 역자 | 김무봉, 김성주 / 2013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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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딕누리 헌:난간 헌(軒). ‘딕누리’는 『훈몽자회』에 ‘듸누리 軒’ ‘듸누리 檻’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 문헌의 다른 곳(59)에도 ‘軒 딕누리 헌’으로 되어 있으나 ‘듸누리’의 오각인 것으로 판단한다. ‘듸누리’는 ‘난간’의 뜻으로 보여 ‘울’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더 이상의 분석은 현재로서는 어렵다.
주002)
딕누리옛 대:난간의 대는. 필암서원본에는 ‘멀험대’라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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