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 돌을 쓸고 앉아 있으니 옷소매가 차고⋯
한시 : 拂石坐來衫袖冷 踏花歸去馬蹄香
주003) 이 연구의 작자, 시의 제목, 발췌 대상 연, 출전 및 권차 등은 다음과 같다 : 당(唐) 두보(杜甫)의 시, 「초당시화변두시(草堂詩話辯杜詩)」의 함연(頷聯), 구조오(仇兆鰲)의 『두시보주(杜詩補註)』 권상, 또는 하문(河汶)의 『죽장시화(竹莊詩話)』 권24, 「경구(警句)」 하, ‘칠언(七言)’ 소수(所收)의 고시(古詩).
새김 : 拂 떨 불 石 돌 석 坐 앉을 좌 來 올 래 衫 적삼 삼 袖 소매 수 冷 찰 랭 踏 밟을 답 花 꽃 화 歸 돌아갈 귀 去 갈 거 馬 말 마 蹄 굽 제 香 향기로울 향
직역 : 돌을 쓸고 앉아 있으니 옷소매가 차고, 꽃을 밟고 돌아가니 말굽이 꽃답도다.
의역 : 돌을 쓸고 앉아 있으니 옷소매가 차가워지고, 꽃을 밟고 돌아가니 말굽이 향기롭구나.
Ⓒ 역자 | 김무봉, 김성주 / 2013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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