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8 연못가에 벼루를 씻으니 고기 먹을 머금고⋯
한시 : 池邊洗硯魚呑墨 松下烹茶鶴避煙
주002) 송(宋)나라 위야(魏野)가 지은 오언고시 「서일인유태중옥벽(書逸人兪太中屋壁)」의 함연(頷聯)인 ‘洗硯魚呑墨 烹茶鶴避煙’의 전구와 후구 앞에 각각 두 글자씩을 더해 칠언고시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동관집』 권6.
새김 : 池 연못 지 邊 가 변 洗 씻을 세 硯 벼루 연 魚 고기 어 呑 머금을 탄 墨 먹 묵 松 소나무 송 下 아래 하 烹 삶을 팽 茶 차 다 鶴 학 학 避 피할 피 煙 연기 연
직역 : 연못가에 벼루를 씻으니 고기 먹을 머금고, 솔 아래 차를 다리니 학이 연기를 피하는구나.
의역 : 연못가에서 벼루 씻으니 고기 먹을 머금고, 솔 아래서 차 달이니 학이 연기 피하구나.
Ⓒ 역자 | 김무봉, 김성주 / 2013년 12월 3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