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가43

春 봄 츈 色 빗  每 니 ^주001)

니 ：

이을 매(每). 광주판 『천자문』 ‘每 니으 ’, 『석봉천자문』, 칠장사판, 송광사판 『천자문』 ‘每 양 ’, 『훈몽자회』 ‘每 물 ’ 등으로 제시되어 있다. 〈한자자전〉 번역에는 ‘양’으로 되어 있다.

留 머믈 류 階 섬 계 下 아래 하 竹 대 듁

雨 비 우 聲 소리 셩 長 긴  在 이실  檻 란간 함 前 앏 젼 松 솔 숑

봄 비 양 섬 아랫 대예 머므러 잇고

빗 소 샹^주002)

댱샹：

항상(恒常). ‘댱샹’은 한자어 ‘長常’이다.

란간 앏 소래 잇도다

나44

春 츈 色  每  留 류 階 계 下 하 竹 듁

雨 우 聲 셩 長 댱 在  檻 함 前 젼 松 숑

봄 비 양 섬 아랫 대예 미(머)므러 잇고

빗 소 먕(댜ᇰ)샹 난간 압 소래 잇도다

다75

春 츈 色∘  每∘  留 류 階 계 下∘ 하 竹∘ 듁

雨∘ 우 聲 셩 長 댱 在∘  檻∘ 함 前 젼 松 숑

봄 비 양 섬 아랫 대예 머므러 잇고

빗 소 댱샹 란간 앏 소래 잇도다

한시 : 春色每留階下竹雨聲長在檻前松

새김 : 春 봄 춘 色 빛 색 每 이을 매 留 머물 류 階 섬돌 계 下 아래 하 竹 대 죽 雨 비 우 聲 소리 성 長 긴 장 在 있을 재 檻 난간 함 前 앞 전 松 솔 송

직역 : 봄빛은 매양 섬돌 아래의 대에 머물러 있고, 빗소리는 항상 난간 앞 소나무에 있도다.

의역 : 봄빛은 매양 섬돌 아래 대나무에 머물렀고, 빗소리는 항상 난간 앞 소나무에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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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니 ：이을 매(每). 광주판 『천자문』 ‘每 니으 ’, 『석봉천자문』, 칠장사판, 송광사판 『천자문』 ‘每 양 ’, 『훈몽자회』 ‘每 물 ’ 등으로 제시되어 있다. 〈한자자전〉 번역에는 ‘양’으로 되어 있다.

역주 백련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