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2. 오십마를 말하다○(2) 색음의 마 2○1

능엄경언해 권9:52ㄱ

二. 辯現境十○一. 身能出礙

〔경문〕阿難아 當在此中야 精硏妙明면 四大ㅣ 不織야 少選之間애 身能出礙리니 此 名精明이 流溢前境이니 斯但功用로 暫得如是디위 非爲聖證이라 不作聖心이 名善境界오 若作聖解면 卽受群邪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9:53ㄱ

阿難아 반기 이 中에 이셔 妙明 精히 窮究 ^주001)

궁구：

깊이 파고 들어 연구함.

면 四大 디 ^주002)

디：

짜지. 만들지. -[織].

몯야 아니한 예 ^주003)

예：

사이에.

모미 能히 료매 나리니 이 일후미 精明이 앏 境에 흘러 듀미니 ^주004)

듀미니：

넘침이니. 디-~넘-[溢].

이 오직 功用로 간 ^주005)

간：

잠깐.

이 호 得디위 ^주006)

-디위：

-되. -지. -일언정. 뒷 부분을 강조적으로 부정하는 씨끝.

聖證이 아니라 聖心을 짓디 ^주007)

짓디：

짓지.

아니호미 일후미 善境界오 다가 聖解 지면 ^주008)

지면：

지으면.

곧 群邪 受리라

〔경문〕 아난아, 마땅히 이 가운데 있어서 묘명을 정하게 연구하면 4대 ^주009)

4대：

4대종. 불교에서 물질계를 구성하는 4대원소. 지(地)·수(水)·화(火)·풍(風).

가 짜지 못하여 잠깐 사이에 몸이 능히 가림에서 날 것이니, 이는 이름이 정명이 앞 경계에 흘러 넘침이니, 이는 다만 공용으로 잠깐 이와 같음을 얻는 것일 지언정 성증 ^주010)

성증：

성인의 경계를 증한 것.

은 아니다. 성심을 짓지 아니하는 것이, 이름이 선경계이고, 만일 성해 ^주011)

성해：

성인의 경계라는 견해.

를 지으면 곧 군사 ^주012)

군사：

많은 마군〈의 흘림〉.

를 받을 것이다.

〔주해〕此中은 一色陰定中也ㅣ라 妙體ㅣ 本融커늘 由妄質야 成礙故로 精窮妙明면 則四大ㅣ 不織야 而身이 能出礙也리라 然이나 此 特定力所逼로 使精明로 流溢이라 暫而不常故로 非聖證이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9:53ㄴ

이 中  色陰定中이라 妙體本來 녹거 妄 얼구를 ^주013)

얼구를：

모습을.

브터 ^주014)

브터：

말미암아.

료미 인 ^주015)

인：

이루어진. 일-[成].

젼로 妙明 精히 窮究면 四大 디 ^주016)

디：

짜지.

몯야 모미 能히 료매 ^주017)

료매：

가림에.

나리라 그러나 이 오직 定力의 다와도로 ^주018)

다와도로：

다그침으로.

精明으로 흘러 디게 혼디라 ^주019)

혼디라：

한지라.

간 고 덛덛디 ^주020)

덛덛디：

한결같지. 덛덛-

몯혼 젼로 聖證이 아니라

〔주해〕 이 가운데는 한 색음의 선정 가운데이다. 묘체가 본래 녹거늘 허망한 모습을 말미암아 걸림이 된 까닭으로 묘명을 정하게 연구하면 4대가 짜지 못하여 〈성기어져서 그 사이로〉 몸이 능히 걸림에서 〈벗어〉나리라. 그러나 이는 다만 선정의 힘이 다그치므로 정명으로 흘러 넘치게 한지라 잠깐 하고서는 한결같지 못한 까닭으로 성증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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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경언해 권9:5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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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궁구：깊이 파고 들어 연구함.

주002): 디：짜지. 만들지. -[織].

주003): 예：사이에.

주004): 듀미니：넘침이니. 디-~넘-[溢].

주005): 간：잠깐.

주006): -디위：-되. -지. -일언정. 뒷 부분을 강조적으로 부정하는 씨끝.

주007): 짓디：짓지.

주008): 지면：지으면.

주009): 4대：4대종. 불교에서 물질계를 구성하는 4대원소. 지(地)·수(水)·화(火)·풍(風).

주010): 성증：성인의 경계를 증한 것.

주011): 성해：성인의 경계라는 견해.

주012): 군사：많은 마군〈의 흘림〉.

주013): 얼구를：모습을.

주014): 브터：말미암아.

주015): 인：이루어진. 일-[成].

주016): 디：짜지.

주017): 료매：가림에.

주018): 다와도로：다그침으로.

주019): 혼디라：한지라.

주020): 덛덛디：한결같지. 덛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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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능엄경언해 제9

2. 오십마를 말하다○(2) 색음의 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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