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9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 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2○7
메뉴닫기 메뉴열기

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2○7


능엄경언해 권9:76ㄱ

七. 見勝生慢
〔경문〕 又彼定中에 諸善男子이 見色陰이 銷고 受陰이 明白 야 自謂已足면 忽有無端히 大我慢 起야 如是乃至慢과 與過慢과 及慢過慢과 或增上慢과 或卑劣慢과 一時俱發야 心中에 尙輕十方如來어니 何況下位옛 聲聞緣覺이녀 此 名見勝고 無慧自救ㅣ니 悟則無咎ㅣ어니와 非爲聖證이라 若作聖解면 則有一分大我慢魔ㅣ 入其心腑야 不禮塔廟며 摧毁經像야 謂檀越야 言호 此ㅣ 是金銅이며 或是土木이며 經은 是樹葉이며 或是疊華ㅣ니 肉身이 眞常이어늘 不自恭敬고 却崇土木호미 實爲顚倒ㅣ라 야 其深言者ㅣ 從其毁碎야 埋葉地中야 疑誤衆生야 入無間獄게 리니 失於正受 當從淪墜리라

〔경문〕  뎌 定中에 모 善男子ㅣ

능엄경언해 권9:77ㄱ

色陰이 슬오 受陰이 明白 보아 제 닐오 마 足호라 면 믄득 귿업시 주001)
귿업시:
끝없이.
큰 我慢 니와다 주002)
니와다:
이르켜.
이 티 慢과 過慢과 慢過慢과 시혹 增上慢과 시혹 卑劣慢과  주003)
:
함께.
다 發호매 니르러 주004)
니르러:
이르러.
心中에 오히려 十方 如來 가야이 너기거니 주005)
너기거니:
여기거니. 너기-.
며 아랫 位옛 聲聞 緣覺이녀 이 일후미 勝을 보고 慧로 제 救홈 업수미니 알면 허믈 업스려니와 聖證이 아니라 다가 聖解 지면 一分 大我慢魔ㅣ 心腑에 드러 塔廟 禮 아니며 經像 야려 檀越려 닐오 이 金괘며 주006)
-과 -괘며:
-과 -이며.
시혹 이 土와 木괘며 經은 이 나못니피며 시혹 이 疊華ㅣ니 肉身이 眞常이어늘 주007)
-이어늘:
-이거늘.
제 恭敬 아니고 도 주008)
도:
도리어.
土木 尊奉호

능엄경언해 권9:77ㄴ

미 實로 顚倒타 야 주009)
-야:
-하거든.
기피 信리 주010)
-리:
-할, 이가. -하는 이가.
허러 오 주011)
오:
부숨을, ᄉᆞ-~-[碎].
조차 地中에 무더 려 衆生 疑心야 외에 주012)
외에:
그르게. 외-[誤]. ‘ㅣ’나 ‘ㄹ’ 아래에서 ‘ㄱ’줄임.
야 無間獄애 들에 주013)
들에:
들게.
리니 正受 일흘 반기 듀믈 브트리라

〔경문〕 또 저 선정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스러지고 수음이 명백한 것을 보고 스스로가 이르기를, ‘이미 만족하다’고 하면, 문득 끝없이 아만 주014)
아만:
나를 믿음며 스스로 높은 양 하는 교만.
을 일으켜 이와 같이 ‘만’ 주015)
만:
자기의 용모 재력 지위 등을 믿고 다른 이에 대해서 높은 체 뽐내는 번뇌.
과만 주016)
과만:
동등한 데에서 내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
만과만 주017)
만과만:
자기보다 나은 이에 대해 자기가 잘난 줄 알고 거드럭거리는 마음.
과 혹, 증상만 주018)
증상만:
훌륭한 교법과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얻었다고 생각하여 잘난 체하는 거만.
과 혹, 비열만을 함께 다 발함에 이르러 마음 속에 오히려 시방의 여래를 가벼이 여기거니, 하물며 아랫 자리에 있는 성문 연각임에랴. 이것은 이름이 뛰어난 것을 보고 지혜를 스스로 구함 없는 것이니, 깨달으면 허물 없으려니와 성증이 아니다. 만일 성해를 지으면 일부분의 대아만의 ‘마’가 심부에 들어가서 ‘탑’에 예배도 아니하며 경전과 불상을 부수어 단월더러 이르기를, ‘이것은 금과 동이며 혹 이것은 흙과 나무이며, ‘경’은 나뭇잎이며, 혹 이것은 첩화 주019)
첩화:
인도에 있는 값비싼 천 이름.
이니 육신은 진상이거늘 스스로가 공경 아니하고 도리어 나무와 흙을 존봉함이 실로 전도 되었다’고 하거든 깊이 믿은 이도 헐어 부숨을 따라 땅속에 묻어 버리고, 중생을 의심〈하게〉 하고, 그르게 하여 무간지옥에 들어가게 하리니, 정수를 잃었으므로 마땅히 빠지게 될 것이다.

〔주해〕 慢名이 有七니 恃已고 凌他 名我慢이오 同德이 相慠 名慢이오 於同애 爭勝은 名過慢이오 於勝에 爭勝은 名慢過慢이오 未得 謂得은 名增上慢이오 以劣로 自矜은 名卑劣慢이라 不禮塔廟等은 卽邪慢也ㅣ라 令之妄人이 不禮不通호미 皆慢魔也ㅣ라 疊華 寶巾類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9:78ㄱ

慢 일후미 닐구비 잇니 주020)
몸:
자기.
믿고  업시오 주021)
업시오:
업신여김은.
일후미 我慢이오 주022)
-이오:
-이고.
 德이 서르 므더니 주023)
므더니:
소홀히. 대수롭지 않게.
너교 일후미 慢이오 주024)
-이오:
-이고.
가 주025)
게:
것이.
토 주026)
토:
다툼은.
일후미 過慢이오 勝 게 勝 토 일후미 慢過慢이오 得디 몯 거슬 得호라 닐오 주027)
닐오:
이름은. 이르는 것은.
일후미 增上慢이오 劣로 주028)
제:
스스로가.
어딘 주029)
어딘:
어진. 어딜-.
 호 일후미 卑劣慢이라 塔廟 주030)
탑묘:
탑. 부처님 사리를 묻고, 그 위에 돌이나 흙을 높이 쌓은 무덤.
 禮 아니홈 주031)
아니홈:
아니함들은.
곧 邪慢이라 이제 妄人이 禮 아니며 외오디 주032)
외오디:
외우지.
아니호미 다 慢魔ㅣ라 疊華 寶巾類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만’은 이름이 일곱 〈가지〉 있으니, 스스로를 믿고 남을 업신여기는 것은 이름이 아만이고, 같은 덕을 〈가진 이가〉 서로 소홀히 여기는 것은 이름이 ‘만’이고, 같은 것에서 〈서로〉 나음을 다투는 것은 과만이고 승한 것에서 나음을 다투는 것은 이름이 만과만이고, 얻지 못한 것을 얻었다고 이르는 것은 이름이 증상만이고, 용렬하게 스스로가 어진 양하는 것은 이름이 비열만이다. 탑을 예배하지 않는 것들은 곧 사만이다. 이제 망인이 예배 아니하며 〈경전을〉 외우지 아니하는 것도 다 ‘만’이다. 첩화는 보건 주033)
보건:
보배로운 수건.
의 종류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5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귿업시:끝없이.
주002)
니와다:이르켜.
주003)
:함께.
주004)
니르러:이르러.
주005)
너기거니:여기거니. 너기-.
주006)
-과 -괘며:-과 -이며.
주007)
-이어늘:-이거늘.
주008)
도:도리어.
주009)
-야:-하거든.
주010)
-리:-할, 이가. -하는 이가.
주011)
오:부숨을, ᄉᆞ-~-[碎].
주012)
외에:그르게. 외-[誤]. ‘ㅣ’나 ‘ㄹ’ 아래에서 ‘ㄱ’줄임.
주013)
들에:들게.
주014)
아만:나를 믿음며 스스로 높은 양 하는 교만.
주015)
만:자기의 용모 재력 지위 등을 믿고 다른 이에 대해서 높은 체 뽐내는 번뇌.
주016)
과만:동등한 데에서 내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
주017)
만과만:자기보다 나은 이에 대해 자기가 잘난 줄 알고 거드럭거리는 마음.
주018)
증상만:훌륭한 교법과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얻었다고 생각하여 잘난 체하는 거만.
주019)
첩화:인도에 있는 값비싼 천 이름.
주020)
몸:자기.
주021)
업시오:업신여김은.
주022)
-이오:-이고.
주023)
므더니:소홀히. 대수롭지 않게.
주024)
-이오:-이고.
주025)
게:것이.
주026)
토:다툼은.
주027)
닐오:이름은. 이르는 것은.
주028)
제:스스로가.
주029)
어딘:어진. 어딜-.
주030)
탑묘:탑. 부처님 사리를 묻고, 그 위에 돌이나 흙을 높이 쌓은 무덤.
주031)
아니홈:아니함들은.
주032)
외오디:외우지.
주033)
보건:보배로운 수건.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