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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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3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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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3-3


능엄경언해 권9:94ㄴ

三. 鬼魔兼附
〔경문〕 口中에 好言호 佛이 有大小니 某佛은 先佛이오 某佛 後佛이니 其中에 亦有眞佛假佛男佛女佛니 菩薩도 亦然이라 거든 其人이 見故로 洗滌本心야 易入邪悟리니 此 名魅鬼니 年老成魔야 惱亂是人다가 厭足心이 生야 去彼人體야 弟子與師ㅣ 俱陷王難리니 汝ㅣ 當先覺면 不入輪廻려니와 迷惑不知면 墜無間獄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9:95ㄱ

口中에 즐겨 닐오 부톄 주001)
부톄:
부처가. 부처님이. 부텨+·ㅣ → 부:톄.
大小ㅣ 잇니 아모 부텨 몬졋 주002)
몬졋:
먼저의.
부톄오 주003)
부톄오:
부처이고.
아모 부텨 後ㅅ 부톄니 그 中에  眞佛 假佛 男佛 女佛이 잇니 菩薩도  그러니라 주004)
그러니라:
그러하니라.
거든 그 사미 본 젼로 本心을 시서 주005)
시서:
씻어. 싯-[洗].
邪 아로매 수이 주006)
수이:
쉬이.
들리니 이 일후미 魅鬼니 나히 늘거 魔ㅣ

능엄경언해 권9:95ㄴ

외야 이 사 보차 어즈리다가 厭足心이 나 뎌 사 주007)
사:
사람의.
體 려 주008)
려:
버리거든.
弟子와 스괘 다 王難애 디리니 네 반기 몬져 알면 주009)
알면:
깨달으면.
輪廻예 드디 아니려니와 迷惑야 아디 몯면 無間獄애 러디리라

〔경문〕 입으로 즐겨 이르기를, ‘부처가 대소가 있으니, 아무 부처는 먼저의 부처이고 아무 부처는 뒤의 부처이니, 그 중에는 또 진불 주010)
진불:
참 부처.
가불 주011)
가불:
거짓 부처.
남불 주012)
남불:
남자 부처.
여불 주013)
여불:
여자 부처.
이 있으니 보살도 또 그러하니라.’ 하거든 그 사람이 본 까닭으로 본심을 씻어 〈버리고〉 사특한 앎에 쉬이 들어가리니, 이는 이름이 미귀 주014)
미귀:
도깨비.
이니, 나이가 늙어 마가 되어 이 사람을 보채어 어지럽히다가 염족한 마음이 나서 저 사람의 몸을(=몸에서) 버리거든(=떠나거든) 제자와 스승이 다 왕난에 꺼지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지 않으려니와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지리라.

〔주해〕 言男女佛은 意彰媟欲야 疑誤行人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男女佛을 닐오 주015)
닐오:
이름은. 말함은.
디 주016)
디:
뜻이.
더러운 欲 나토아 行人 疑心야 외에 주017)
외에:
그르게.
호려 주018)
호려:
하려.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남·여불을 이른 것은 뜻이 더러운 욕망을 나타내어 수행하는 사람을 의심케 하여 그르게 하려 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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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부톄:부처가. 부처님이. 부텨+·ㅣ → 부:톄.
주002)
몬졋:먼저의.
주003)
부톄오:부처이고.
주004)
그러니라:그러하니라.
주005)
시서:씻어. 싯-[洗].
주006)
수이:쉬이.
주007)
사:사람의.
주008)
려:버리거든.
주009)
알면:깨달으면.
주010)
진불:참 부처.
주011)
가불:거짓 부처.
주012)
남불:남자 부처.
주013)
여불:여자 부처.
주014)
미귀:도깨비.
주015)
닐오:이름은. 말함은.
주016)
디:뜻이.
주017)
외에:그르게.
주018)
호려: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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