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취(趣)를 말하다○(7) 천취○6.1.2.4. 4선9천○4. 무상천
〔주해〕 先心에 雖能伏惑修禪나 而涉妄帶異야 以有心로 爲生滅고 以無想로 爲涅槃야 於是예 雙厭苦樂야 專硏捨心야 以趍無想야 由物洎身며 以至心想히 一切皆捨호미 名圓窮捨道ㅣ라 心慮ㅣ 灰凝 卽無想定也ㅣ라 以是로 感報야 生無想天야 壽五百劫이라 俱舍애 說호 初生此天야 未全無想다가 經半劫야 始無며 乃報ㅣ 將盡야 復經半劫을 有想 然後에 報ㅣ 謝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먼저의 마음에서 비록 능히
‘혹’ 주040) 을 항복시켜 ‘선’을 닦았으나 ‘망’으로 말미암아 다름을 가지고, 마음 있음으로 생멸을 삼고
‘상’ 주041) 상: 객관적으로 부산한 만상(萬像)의 모양을 비쳐 들여서 남·녀·풀·나무…라고 생각하는 정신작용.
없음으로 열반을 삼아, 여기에 ‘고’와 ‘낙’의 둘을 싫어하여
버리는 마음을 오로지 다듬어서 ‘상’ 없음에 가서 ‘물’을 말미암아 몸에 미치며
심상에 이르도록 일체 다 버리는 것이, 이름이 버리는 ‘도’를 원만히 다하는 것이다.
심려가 회응〈함〉은 곧 무상정이다,
이것으로 ‘보’를 감하여
무상천 주042) 무상천: 무상천에 나는 인(因)이 되는 선정. 모든 심상을 없애는 것.
에 나서 목숨이 5백 겁이〈나 살게 된〉다.
구사론에 이르되, ‘처음 이 하늘에 나서 온전히 ‘상’이 없지 못하다가
반겁을 지내서야 비로소 〈‘상’이〉 없〈어지게 되〉며, ‘보’가 장차 다함에 미쳐
또 반겁을 ‘상’ 있음을 지낸 후에야 ‘보’가 가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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