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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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4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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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4-2


능엄경언해 권9:96ㄱ

二. 天魔得便
〔경문〕 爾時天魔ㅣ 候得其便야 飛精附人야 口說經法게 야 其人이 先不覺知魔着야 亦言自得無上涅槃호라 고 來彼求元 善男子處야 敷座說法호 身有威神야 摧伏求者야 今其座下로 雖未聞法나 自然心伏게 야 是諸人等이 將佛涅槃菩提法身야 卽是現前엣 我의 肉身上이라 며 父父子子ㅣ 遞代相生이 卽是法身이 常住不絶이라 며 都指現在야 卽爲佛國이라 無別浮居와 及金色相이라 야 其人이 信受야 亡失先心고 身命을 歸依야 得未曾有리니 是等이 愚迷야 惑爲菩薩야 推究其心야 破佛律儀고 潜行貪欲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9:97ㄱ

주001)
:
때에.
天魔ㅣ 엿와 그 便을 得야 精을 여 주002)
여:
날려.
사 브터 이베 經法을 니게 주003)
니게:
이르게.
야 그 사미 몬져 주004)
몬져:
먼저.
魔ㅣ 着 아디 몯야  닐오 내 無上涅槃 得호라 고 뎌 根元 求 善男子處 주005)
선남자처:
선남자가 있는 곳.
에 와 座 펴고 說法호 모매 威神이 이셔 求릴 주006)
-릴:
-할, 이를. -하는 이를.
것거 降伏와 주007)
-와:
-하게, 하여.
그 座下로 비록 法을 듣디 몯나 自然히 미 降伏 주008)
-게:
-하게.
야 이 모 사히 부텻 涅槃菩提法身 가져 곧 이 現前엣 내 주009)
내:
나의. ‘나+ㅣ+’로 매김자리토의 겹침.
肉身上이라 며 父父 子子ㅣ 서르 라 주010)
라:
갈아, -[替].
서르 나미 주011)
나미:
남이. 나는 것이.
곧 이 法身이 常住야 긋디 주012)
긋디:
끊지. 끊어지지.
아니호미라 며

능엄경언해 권9:97ㄴ

在 다 쳐 주013)
쳐:
가리키어.
곧 佛國이라 各別 淨居와 金色相이 업스니라 야 그 사미 信受야 몬졋  일코 身命을 歸依야 아 잇디 아니호 得호라 리니 이히 주014)
이히:
이들이.
어리 迷惑야 惑야 菩薩이라 야 그  推尋야 窮究야 부텻 律儀 헐오 주015)
헐오:
헐고.
貪欲 그기 行리라

〔경문〕 그 때에 천마가 엿보아 그 편을(=틈을) 얻어(=타서) 정을 날려 사람에 붙어(=붙게 하여) 입에(=입으로) 경법을 말하게 하거든, 그 사람이 먼저 마가 붙은 줄을 알지 못하고 또 이르기를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 하고 저 근원을 구하는 선남자가 있는 곳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하되, 몸에 위신이 있어 〈근본〉 구하는 이를 꺾어 항복시켜 그 좌하에서 비록 법을 듣지 못하〈였으〉나, 자연히 마음이 항복하게 되거든 이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의 열반과 보리와 법신 주016)
법신:
현실로 인간에 출현한 부처님 이상으로 영원한 불(佛)의 본체.
을 가지고 곧 이 현전한 나의 육신의 위라 하며, 부부 자자 주017)
부부 자자:
대대로.
가 서로 〈번〉갈아 서로 남이 곧 이 법신이 상주하여 끊어지지 아니하는 것이라 하며, 현재를 다 가리키어 곧 불국이라 〈하고〉 따로 정거 주018)
정거:
정거천. 불환과를 증득한 성인이 나는 하늘.
와 금색상이 없는 것이라 하거든, 그 사람이 〈그것을〉 믿어 먼저의 마음을 잃고 신명으로 귀의하여 예전에 있지 아니한 〈일을〉 얻었다 하리니, 이들이 어리석게 미혹하여 혹해서 보살이라 하여 그 마음을 추심 주019)
추심:
찾아내어 가지거나 받아 내는 것.
하여 연구하고 부처님의 율의를 헐고 탐욕을 그윽이 행할 것이다.

〔주해〕 將佛涅槃等者 以肉身로 爲果德며 以幻生로 爲常住야 而撥無淨土報體니 皆因其辯析化元야 而妄爲混融之說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부텻 涅槃 가지다 샴 주020)
샴:
하심들은. 하신 것들은.
肉身로 果德을 사며 주021)
사며:
삼으며.
幻

능엄경언해 권9:98ㄱ

生로 常住 사마 淨土報體 러 주022)
러:
떨어.
업다 니 다 化 根元 야 주023)
야:
가리어.
 주024)
:
깨뜨림을.
因야 妄히 섯거 주025)
섯거:
섞어.
노기논 주026)
노기논:
녹이는.
말 호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부처님의 열반을 가졌다고 하신 것들은 ‘육신으로 과덕을 삼으며 덧없는 생으로 상주를 삼아 정토 주027)
정토:
부처님이 계시는 청정한 국토.
보체를 떨치어 없다.’ 하니, 다 변화의 근원을 가리어 깨뜨림을 인하여 허망하게 섞여 녹이는 말을 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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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때에.
주002)
여:날려.
주003)
니게:이르게.
주004)
몬져:먼저.
주005)
선남자처:선남자가 있는 곳.
주006)
-릴:-할, 이를. -하는 이를.
주007)
-와:-하게, 하여.
주008)
-게:-하게.
주009)
내:나의. ‘나+ㅣ+’로 매김자리토의 겹침.
주010)
라:갈아, -[替].
주011)
나미:남이. 나는 것이.
주012)
긋디:끊지. 끊어지지.
주013)
쳐:가리키어.
주014)
이히:이들이.
주015)
헐오:헐고.
주016)
법신:현실로 인간에 출현한 부처님 이상으로 영원한 불(佛)의 본체.
주017)
부부 자자:대대로.
주018)
정거:정거천. 불환과를 증득한 성인이 나는 하늘.
주019)
추심:찾아내어 가지거나 받아 내는 것.
주020)
샴:하심들은. 하신 것들은.
주021)
사며:삼으며.
주022)
러:떨어.
주023)
야:가리어.
주024)
:깨뜨림을.
주025)
섯거:섞어.
주026)
노기논:녹이는.
주027)
정토:부처님이 계시는 청정한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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