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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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2) 색음(色陰)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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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마를 말하다○(2) 색음의 마 2○6


능엄경언해 권9:59ㄱ

六. 暗室如晝
〔경문〕 又以此心로 硏究證徹야 精光이 不亂면 忽於夜合애 在暗室內야셔 見種種物호 不殊白晝며 而暗室物이 亦不除滅리니 此 名心細야 密澄其見야 所視ㅣ 洞幽ㅣ니 暫得如是디위 非爲聖證이라 不作聖心이 名善境界오 若作聖解면 卽受群邪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9:59ㄴ

 이 로 窮究야 가 차 精光이 어즈럽디 주001)
어즈럽디:
어지럽지.
아니면 믄득 밤 어운 주002)
어운:
어울린. 합한.
제 어드운 집 안해 이셔 種種 物을 보 白晝 주003)
백주:
대낮.
달이 주004)
달이:
달리.
아니며 어드운 지븻 주005)
지븻:
집의. 집에 있는.
物이  더러 滅티 아니리니 이 일후미 미 微細야 그 보 괴외히 주006)
괴외히:
고요히.
겨 주007)
겨:
맑혀. 기-.
보미 어드우매 초미니 간 이 호 得디위 聖證이 아니라 聖心을 짓디 주008)
짓디:
짖지.
아니호미 주009)
아니호미:
아니함이.
일후미 善境界 주010)
-오:
-이고.
다가 聖解 지면 곧 群邪 受리라

〔경문〕 또 이 마음으로 연구하여 맑게 사무치어 정광이 어지럽지 아니하면 문득 밤이 어울린 때에 어두운 집 안에 갖가지 물건을 보되, 대낮과 다르지 아니하며 어두운 집 〈안〉의 물건이 또 덜어져 멸하지 아니할 것이니, 이것은 이름이, 마음이 미세하여 그 보는 것을 고요하게 맑게 하여 보는 것이 어두움에 사무치〈게 되〉니, 잠깐 이와 같음을 얻을지언정 성증이 아니다. 성심을 짓지 아니하는 것이 이름이 선경계이고 만일 성해를 지으면 곧 군사를 받을 것이다.

〔주해〕 人이 固有不明自發야 暗이 不能昏者니 惟細微定心야 澄使不亂而後에 能現니라 暗物을 不除 言皆實境이라 不隨定야 變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9:60ㄱ

사미 本來 기디 주011)
기디:
밝히지.
아니야도 주012)
제:
스스로가.
發야 어드우미 能히 어두이디 주013)
어두이디:
어둡게 하지. 어두이-.
몯 주014)
몯:
못할.
거시 잇니 오직 細微히 定心야 겨 어즈럽디 아니케  後에 주015)
-에:
-에야.
能히 낟니라 주016)
낟니라:
나타나니라.
어드운  物을 더디 주017)
더디:
덜지. 제하지.
아니호 다 實 境이라 定을 조차 變티 아니호 니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사람이 본래 밝히지 아니하여도 스스로가 발해서 어두움이 능히 어둡게 하지 못할 것이 있으니, 다만 미세하게 선정의 마음으로 맑게 하여 어지럽지 않게 한 후에야 능히 나타나는 것이다. 어두운 곳의 물건을 덜지 아니한 것은 다 실한 경계라서 선정을 따라서 변치 아니함을 이르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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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어즈럽디:어지럽지.
주002)
어운:어울린. 합한.
주003)
백주:대낮.
주004)
달이:달리.
주005)
지븻:집의. 집에 있는.
주006)
괴외히:고요히.
주007)
겨:맑혀. 기-.
주008)
짓디:짖지.
주009)
아니호미:아니함이.
주010)
-오:-이고.
주011)
기디:밝히지.
주012)
제:스스로가.
주013)
어두이디:어둡게 하지. 어두이-.
주014)
몯:못할.
주015)
-에:-에야.
주016)
낟니라:나타나니라.
주017)
더디:덜지. 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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