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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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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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2○1


능엄경언해 권9:68ㄱ

二. 辯現境 十○一. 抑伏生悲
〔경문〕 阿難아 彼善男子ㅣ 當在此中야 得大光耀야 其心이 發明야 內抑이 過分면 忽於其處에 發無窮悲야 如是乃至觀見蚊蝱야도 猶如赤子야 心生憐愍야 不覺流淚리니 此 名功用로 抑摧過越이니 悟則無咎려니와 非爲聖證이라 覺了不迷면 久自銷歇리니 若作聖解면 則有悲魔ㅣ 入其心腑야 見人則悲야 啼泣無限리니 失於正受 當從淪墜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9:68ㄴ

阿難아 주001)
뎌:
저[彼].
善男子ㅣ 반기 이 中에 이셔 큰 光耀 주002)
광요:
광채.
 得야 그 미 發明야 안로 주003)
안로:
안으로.
눌로미 주004)
눌로미:
누름이.
分에 너므면 믄득 그 고대 주005)
고대:
곳에. 곧[處].
無窮 悲 發야 이 티 주006)
이 티:
이와 같이.
蚊蝱 주007)
문망:
모기와 등에.
보매 니르러도 주008)
니르러도:
이르러도.
【蝱 위라 주009)
위라:
등에이다.
赤子티 야【赤子 난아라 주010)
난아라:
갓난 아이이다.
매 어엿비 주011)
어엿비:
딱하게. 불쌍히.
너교 주012)
너교:
여겨. 너기-[愍].
내야 아디 몯호매 믈 주013)
믈:
눈물.
흘리리니 이 일후미 功用로 눌러 것고 주014)
것고:
꺾음을.
너무 호미니 알면 허믈 주015)
허믈:
허물. 흠.
업스려니와 聖證이 아

능엄경언해 권9:69ㄱ

니라 아라 迷티 아니면 오라면 주016)
오라면:
오래면.
주017)
제:
스스로가.
스러 歇리니 다가 주018)
다가:
만일.
聖解 지면 주019)
지면:
지으면.
悲魔ㅣ 心腑에 드러 사곳 주020)
사곳:
사람만. ‘-곳’은 지적하여 다짐하는 뜻의 도움토.
보면 슬허 주021)
슬허:
슬퍼하여.
우로 그지업시 리니 正受 일흘 반기 듀믈 주022)
듀믈:
꺼짐을. 빠짐을. 디-[墜].
브트리라

〔경문〕 아난아, 저 선남자가 마땅히 이 가운데 있어서 큰 광채를 얻어 그 마음이 발명하여 안으로 누름이 분에 넘으면, 문득 그 곳에 무궁한 자비심을 발하여 이와 같이 모기와 등에를 봄에 이르러도 【‘망’은 등에이다.】 적자같이 하여 【‘적자’는 갓난아이이다.】 마음에 불쌍히 여김을 내어 알지 못함에 눈물을 흘리리니, 이것은 이름이 공용 주023)
공용:
몸·입·뜻으로 짓는 동작·말·생각을 뜻함.
으로 눌러서 꺾음을 지나치게 함이니, 알면 허물이 없으려니와 성증이 아니다. 알아 미혹하지 아니하면, 오래면 스스로가 스러져 쉬리니, 만일 성해를 지으면 비마 주024)
비마:
슬픔이 ‘마’가 된 것.
심부 주025)
심부:
마음.
에 들어 사람만 보면 슬퍼하여 울음을 그지없이 하리니, 정수 주026)
정수:
대경(對境)을 관하는 마음과 관할 바 대경이 일치 되어 바른 마음으로 대경을 거두어 들이는 심적 상태.
를 잃으므로 마땅히 빠짐을 따를 것이다(=빠지게 될 것이다).

〔주해〕 此中은 受陰定中也ㅣ라 旣破色陰야 無復幽黯故로 得大光耀ㅣ라 知受陰이 爲咎故로 內自抑伏야 以破之니 抑伏이 大過야 失於慈柔故로 多悲愍야 以致悲魔ㅣ 附焉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이 中 受陰 定中이라 마 色陰 허러 외 주027)
외:
다시.
어드움 업슨 젼로 큰 光耀 得리라 受陰이 허믈 외요 주028)
외요:
됨을.
안 젼

능엄경언해 권9:69ㄴ

안로 주029)
안로:
안으로.
제 눌러 降伏와 주030)
-와:
-하게, 하여.
허니 눌러 降伏요미 주031)
-요미:
-하게, 함이.
주032)
하:
많이. 크게.
너머 慈悲야 부드러우메 일흔 젼로 슬허 어엿비 너교미 주033)
너교미:
여김이.
悲魔ㅣ 브토 주034)
브토:
붙음을.
닐위니라 주035)
닐위니라:
이르게 하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이 ‘가운데’라는 것은 수음의 선정 가운데이다. 이미 색음을 헐어서 다시 어두움 없는 까닭으로 큰 광채를 얻으리라. 수음이 흠이 되는 것을 안 까닭으로, 안으로 스스로가 눌러 항복하게 하여 허니, 눌러 항복시킴이 많이 너무 〈지나쳐서〉 자비 주036)
자비:
중생에게 낙을 주고, 고(苦)를 없애 주는 것.
하여 부드러움을 잃은 까닭으로 슬퍼하여 가엽게 여김이 많아져 비마가 붙음을 이르게 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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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뎌:저[彼].
주002)
광요:광채.
주003)
안로:안으로.
주004)
눌로미:누름이.
주005)
고대:곳에. 곧[處].
주006)
이 티:이와 같이.
주007)
문망:모기와 등에.
주008)
니르러도:이르러도.
주009)
위라:등에이다.
주010)
난아라:갓난 아이이다.
주011)
어엿비:딱하게. 불쌍히.
주012)
너교:여겨. 너기-[愍].
주013)
믈:눈물.
주014)
것고:꺾음을.
주015)
허믈:허물. 흠.
주016)
오라면:오래면.
주017)
제:스스로가.
주018)
다가:만일.
주019)
지면:지으면.
주020)
사곳:사람만. ‘-곳’은 지적하여 다짐하는 뜻의 도움토.
주021)
슬허:슬퍼하여.
주022)
듀믈:꺼짐을. 빠짐을. 디-[墜].
주023)
공용:몸·입·뜻으로 짓는 동작·말·생각을 뜻함.
주024)
비마:슬픔이 ‘마’가 된 것.
주025)
심부:마음.
주026)
정수:대경(對境)을 관하는 마음과 관할 바 대경이 일치 되어 바른 마음으로 대경을 거두어 들이는 심적 상태.
주027)
외:다시.
주028)
외요:됨을.
주029)
안로:안으로.
주030)
-와:-하게, 하여.
주031)
-요미:-하게, 함이.
주032)
하:많이. 크게.
주033)
너교미:여김이.
주034)
브토:붙음을.
주035)
닐위니라:이르게 하다.
주036)
자비:중생에게 낙을 주고, 고(苦)를 없애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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