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2-3
三. 鬼魔兼附
〔경문〕 口中에 好言諸佛이 應世야 某處其人 當是某佛化身이 來此ㅣ라 며 某人 卽是某菩薩等이 來化人間이라 커든 其人이 見故로 心生傾渴야 邪見을 密興야 種智銷滅리니 此 名魃鬼니 年老成魔야 惱亂是人다가 厭足心이 生야 去彼人體야 弟子與師ㅣ 俱陷王難리니 汝ㅣ 當先覺면 不入輪廻려니와 迷惑不知면 墜無間獄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경문〕
능엄경언해 권9:92ㄴ
口中에 즐겨 닐오 諸佛이 世예 應야
아모 주001) 아모 사
반기 주002) 이 아모
부텻 주003) 化身이
예 주004) 왯다 주005) 며
아모 사 곧 이 아모 菩薩히 人間애 와 化
다커든 주006) 그 사미 본 젼로 매 기우려 渴望 내야 邪見 그기
니와 주007) 다 種智 銷滅리니
이 일후미 魃鬼니
나히 늘거 魔ㅣ 외야 이 사
보차 주008) 어즈리다가 주009) 厭足心이 나 뎌 사 體
려 주010) 弟子와 스괘 다 王難애
능엄경언해 권9:93ㄱ
디리니 주011) 네 주012) 반기
몬져 주013) 알면 輪廻예
드디 주014) 아니려니와
迷惑야 아디 몯면 無間獄애
러디리라 주015)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경문〕
입으로 즐겨 이르기를, ‘제불이 세상에 응해서
아무 곳 아무 사람은 마땅히 이 아무 부처님의 화신이 여기 왔다.’ 하여,
아무 사람은 곧 이 아무 보살들이 인간에 와서 화한 것이라고 하거든
그 사람이 본 까닭으로 마음에 기울여 갈망을 내어 사견을 그윽이 일으켜
종지 주016) 종지: 일체종지. 일체만법의 별상(別相)을 낱낱이 정밀하게 아는 부처님의 지혜.
가
소멸 주017) 하리니,
이는 이름이
발귀 주018) 이니,
나이가 늙어 ‘마’가 되어 이 사람을 보채어 어지럽히다가 염족한 마음이 나서 저 사람의 몸을 버리거든(=떠나거든)
제자와 스승이 왕난에 꺼지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지 않으려니와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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