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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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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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2-2


二. 天魔得便
〔경문〕 爾時天魔ㅣ 候得其便야 飛精附人야 口說經法게 야 其人이 亦不覺知魔着야 亦言自得無上涅槃호라 고 來彼求遊 善男子處야 敷座說法호 自形은 無變고 其德法者 忽自見身이 坐寶蓮華야 全體化成紫金光聚야 一衆聽人이 各各如是야 得未曾有리니 是人이 愚迷야 惑爲菩薩야 婬逸其心야 破佛律儀고 潜行貪欲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경문〕

능엄경언해 권9:91ㄴ

그 天魔ㅣ 엿와 주001)
엿와:
엿보아.
그 便을 得야 精을 여 주002)
여:
날려.
사 브터 이베 주003)
이베:
입에.
經法을 니게 주004)
니게:
이르게. 말하게.
야 그 사미  魔ㅣ 着 아디 몯야  닐오 내 無上涅槃 得호라 고 노뇸 주005)
노뇸:
노닒.
求 善男子處에 와 座 펴고 說法호 제 形은 變홈 업고 그 法

능엄경언해 권9:92ㄱ

듣닌 주006)
듣닌:
듣는 이는.
믄득 제 모미 寶蓮華애 안자 온 體 紫金光聚 외요 주007)
외요:
됨을.
보아  모 듣 사미 各各 이 야 주008)
이 야:
이와 같아.
아 주009)
아:
예전에. 일찍. 아~아래.
잇디 아니호 得호라 리니 이 사미 어리 迷惑야 惑야 菩薩이라 야 그  婬逸히 야 부텻 주010)
부텻:
부처님의.
律儀 헐오 주011)
헐오:
헐고.
貪欲 그기 주012)
그기:
그윽이.
行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경문〕 그 때에 천마가 엿보고 그 틈을 타서 정을 날려 사람에게 붙어 입으로 경법을 이르게 하거든, 그 사람이 또 ‘마’가 붙은 것을 알지 못하고 또 이르기를, ‘내가 무상 열반을 얻었다.’하고 저 노니는 것을 구하는 선남자에게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하되 스스로의 체는 변함이 없고, 그 법을 듣는 이는 문득 보련화 주013)
보련화:
보배로운 연꽃.
에 앉아서 온 몸이 자금광취 주014)
자금광취:
자주빛이 나도록 연마한 황금빛의 모임.
가 됨을 보아, 한 모든 듣는 사람이 각각 이와 같아서 ‘예전에(=일찍이) 있지 아니한 것을 얻었다.’고 하리니, 이 사람이 어리석게 미혹하여 혹해서 보살이라 하고 그 마음을 음일 주015)
음일:
음탕하고 제멋대로 거리낌 없이 노는 것.
하게 하여 부처님의 계율를 헐고 탐욕을 그윽이 행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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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엿와:엿보아.
주002)
여:날려.
주003)
이베:입에.
주004)
니게:이르게. 말하게.
주005)
노뇸:노닒.
주006)
듣닌:듣는 이는.
주007)
외요:됨을.
주008)
이 야:이와 같아.
주009)
아:예전에. 일찍. 아~아래.
주010)
부텻:부처님의.
주011)
헐오:헐고.
주012)
그기:그윽이.
주013)
보련화:보배로운 연꽃.
주014)
자금광취:자주빛이 나도록 연마한 황금빛의 모임.
주015)
음일:음탕하고 제멋대로 거리낌 없이 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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