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십마를 말하다○(2) 색음의 마 2○7
〔주해〕 定力이 虛融면 則五塵을 倂銷며 四大 排遣야 純覺遺身故로 無傷觸며 定力所持故로 火ㅣ 不能燒也리라 世之端居喪我者도 尙能使形槁木而心死灰커니 況眞定之力哉녀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선정의 힘이 허하여 녹으면 5진을 모아 스러지〈게 하〉며
4대를 밀어 보내어 순수한 ‘각’이 몸을 버린 까닭으로 상할
‘촉’ 주028) 이 없으며
선정의 힘을 가진 까닭으로 불이 능히 사르지 못하리라.
세상에 단정하게 있어서 나를 잃은 이도 오히려 능히 모습이 시든 나무이고, 마음이 죽은 재이게 하거니,
하물며 진실한 선정의 힘이겠는가.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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