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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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5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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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5-3


능엄경언해 권9:100ㄴ

三. 鬼魔兼附
〔경문〕 口中에 好言호 我ㅣ 於前世예 於其生中에 先度某人호니 當時예 是我의 妻妾兄弟니 令來相度야 與汝와 相隨노니 歸某世界야 供養某佛리라 며 或言호 別有大光明天니 佛이 於中에 住니 一切如來所休居地라 야 彼無知者ㅣ 信是虛誑야 遣失本心리니 此 名癘鬼니 年老成魔야 惱亂是人다가 厭足心이 生야 去彼人體야 弟子與師ㅣ 俱陷王難리니 汝ㅣ 當先覺면 不入輪廻려니와 迷惑不知면 墮無間獄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9:101ㄱ

口中에 즐겨 닐오 주001)
닐오:
이르되. 이르기를.
내 前世예 아모 주002)
아모:
아무.
生中에 몬져 아모 사 주003)
도:
제도. 미(迷)한 세계에서 생사만을 되풀이하는 중생들을 건져내어, 생사가 없는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게 함을 말함.
호니 當時예 이 내 주004)
내:
나의.
妻妾 兄弟니 이제 와 서르 度야 너와 서르 좃노니 주005)
좃노니:
좇으니. 따르니.
아모 世界예 가 아모 부텨를 供養리라 며 시혹 닐오 各別히 大光明天이 잇니 부톄 그 中에 住니 一切 如來ㅅ 쉬여 주006)
쉬여:
쉬어. 쉬고.
사 히라 주007)
히라:
땅이라.
야 주008)
야:
하거든.
【쉬여 사  주009)
:
땅은.
涅槃

능엄경언해 권9:101ㄴ

處ㅣ니】
【眞實ㅅ 涅槃이 엇뎨 處ㅣ 이시료 주010)
이시료:
있으리오?
【이제 하 주011)
하:
하늘을. ‘하’이 바른 표기임.
쳐 圓寂  사니 魔 아니라 므스거시료 주012)
므스거시료:
무엇이리오?
뎌 無知니 이 虛 소교 주013)
소교:
속임을.
信야 本心 일흐리니 이 일후미 癘鬼니 나히 늘거 魔ㅣ 외야 주014)
외야:
되어.
이 사 보차 주015)
보차:
보채어.
어즈리다가 주016)
어즈리다가:
어지럽히다가.
厭足心이 나 뎌 사 體 려 주017)
려:
버리거든.
弟子와 스괘 다 王難애 디리니 주018)
디리니:
꺼지리니. 빠지리니.
네 반기 몬져 알면 輪廻예 드디 주019)
드디:
들지.
아니려니와 迷惑야 아디 몯면 無間獄애 러디리라

〔경문〕 입으로 즐겨 이르기를, ‘내가 전세에 아무 생중에 먼저 아무 사람을 제도하니, 당시에는 나의 처 〈혹은〉 첩〈이었고〉 형제였으니, 지금에 와서 〈또〉 서로 제도하여 너와 〈더불어〉 서로 따르니, 아무 세계에 가서 아무 부처님을 공양하리라.’ 하며, 혹은 이르기를, ‘따로 대광명천이 있으니, 부처님이 그 중에 계시니, 일체 여래의 쉬고 사는 곳이라.’ 하거든 【쉬고 사는 곳을 열반〈하는〉 곳이니】 【진실한 열반이 어찌 〈일정한〉 곳이 있으리오?】 【이제 하늘을 가리켜 원적 주020)
원적:
원만한 적정(寂靜). 번뇌와 잡염(雜染)의 세계를 여의고 청정한 열반계에 돌아가는 것.
한 곳을 삼으니, ‘마’가 아니고 무엇이리오?】
저 무지한 이가 이 허망한 속임을 믿고 본심을 잃으리니, 이는 이름이 여귀 주021)
여귀:
역병(疫病)의 귀신.
이니, 나이가 늙어 ‘마’가 되어 이 사람을 보채어 어지럽히다가 염족한 마음이 나서 저 사람의 몸을 버리거든(=떠나거든) 제자와 스승이 다 왕난에 꺼지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지 아니하려니와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주해〕 此ㅣ 皆現冥惑也ㅣ라 擧光明天 將引入魔境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이 다 그 주022)
그:
그윽한.
感 나토니라 光明天을 드러 닐오  魔境에 주023)
:
끌어. -[引].
드류려 주024)
드류려:
들이려.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이것이 다 그윽한 감을을 나타낸 것이다. 광명천을 들어 이름은 장차 마경에 끌어 들이려 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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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닐오:이르되. 이르기를.
주002)
아모:아무.
주003)
도:제도. 미(迷)한 세계에서 생사만을 되풀이하는 중생들을 건져내어, 생사가 없는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게 함을 말함.
주004)
내:나의.
주005)
좃노니:좇으니. 따르니.
주006)
쉬여:쉬어. 쉬고.
주007)
히라:땅이라.
주008)
야:하거든.
주009)
:땅은.
주010)
이시료:있으리오?
주011)
하:하늘을. ‘하’이 바른 표기임.
주012)
므스거시료:무엇이리오?
주013)
소교:속임을.
주014)
외야:되어.
주015)
보차:보채어.
주016)
어즈리다가:어지럽히다가.
주017)
려:버리거든.
주018)
디리니:꺼지리니. 빠지리니.
주019)
드디:들지.
주020)
원적:원만한 적정(寂靜). 번뇌와 잡염(雜染)의 세계를 여의고 청정한 열반계에 돌아가는 것.
주021)
여귀:역병(疫病)의 귀신.
주022)
그:그윽한.
주023)
:끌어. -[引].
주024)
드류려:들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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